새벽 조사 중 경찰청장·서울청장 체포
이호영 경찰청 차장, 경찰청장 직무대리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된 가운데, 경찰청이 첫 공식 입장을 내놨다.
경찰청은 11일 "경찰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3시49분께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전날 오후 두 사람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체포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경력을 동원해 국회 출입문을 통제하고 국회의원과 보좌관 등의 출입을 방해한 혐의(형법상 내란 등)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지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청장은 이호영 경찰청 차장이, 서울경찰청장은 최현석 생활안전차장이 각각 직무대리하도록 했다.
아직 소환조사를 받거나 체포되지는 않았지만, 서울경찰청 소속 목현태 국회경비대장도 현 보직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해 직무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30분 전국 경찰지휘관 화상회의를 열고 맡은 바 직무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청은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는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을 중심으로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경찰청은 11일 "경찰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3시49분께 조 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전날 오후 두 사람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체포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경력을 동원해 국회 출입문을 통제하고 국회의원과 보좌관 등의 출입을 방해한 혐의(형법상 내란 등)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지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청장은 이호영 경찰청 차장이, 서울경찰청장은 최현석 생활안전차장이 각각 직무대리하도록 했다.
아직 소환조사를 받거나 체포되지는 않았지만, 서울경찰청 소속 목현태 국회경비대장도 현 보직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해 직무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30분 전국 경찰지휘관 화상회의를 열고 맡은 바 직무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청은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는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을 중심으로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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