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위증교사 1심 선고에 "법과 상식에 따라 하지 않겠나"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본인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와 관련 "법과 상식에 따라 하지 않겠느냐"고 짧게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심경을 묻는 말에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지도부에 당부한 메시지는 없느냐는 질문 등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1심 선고와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한 채 재판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재판 관련 발언은 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날 오후 2시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2019년 2월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검찰 사칭' 사건과 관련해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출신 김진성씨에게 거짓 증언을 요구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이 대표는 "기억나는 대로, 있는 그대로 말해달라"고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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