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고, 전국과학전람회 최우수상 등 10개팀 수상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과학고등학교는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70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최우수상(1팀), 특상(1팀), 우수상(4팀), 장려상(4팀) 수상 등 총 10개팀이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제70회 전국과학전람회는 학생들의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대회로 1949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과학문화 행사이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물리, 화학, 지구 및 환경, 생물, 산업 및 에너지 등 5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친다.

수상 작품 내용으로 물리 분야에서 3학년 박준현·이현승·이효찬 팀은 ‘capstan problem’을 접목한 버클 구조의 물리적 분석’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화학 분야에서 2학년 문건희·이지환 팀은 ‘파동에 의한 유체 유동이 결정화 과정에 미치는 영향 탐구’를 주제로 특상을 수상했다.
 
물리 분야에서 3학년 공경빈·변지성·장형규 팀은 ‘광학 이미지 분석을 활용한 액체 굴절률 추정 기술의 개발’로 우수상을, 2학년 유원경·최양규·강무준 팀은 ‘드론의 무게중심 위치에 따른 에너지 효율 분석’을 통해 우수상을 받았다.

화학 분야에서 2학년 김준희·서유성 팀은 ‘하이드로젤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고체 확산 기반의 pH 측정 방법 개발’을 연구해 우수상을, 지구 및 환경분야에서 3학년 박현·우수빈·최유진 팀은 '북서태평양 SST 변화에 의한 태풍 경로와 강도 변동성 분석-지구온난화가 태풍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물리 분야에서 2학년 윤하람·김민찬·김무진 팀이 장려상을, 화학 분야에서 3학년 김기윤·김민석·한세현 팀이 장려상을, 지구 및 환경 분야에서 김근형·김지완·김해솔 학생 팀이 장려상을 2학년 김선우·박선우·박승원 팀은 'Braess’ Paradox를 활용한 회전교차로의 모형에 따른 효율 탐구'를 주제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남과학고 정시화 교장은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연구에 대한 열정과 창의적인 탐구역량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연구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키워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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