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치킨, 캐나다 진출…해외 6개국서 23개 매장 운영 중
송 대표, 외국계 회사 두루 경험…bhc 해외 진출 적극 추진
"향후 5년 내 북미 지역서 300개 이상 매장 운영이 목표"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다이닝브랜즈그룹(옛 bhc그룹)이 운영하는 bhc 치킨이 최근 캐나다에 진출하며 해외 시장 공략 속도를 높였다.
bhc 치킨이 캐나다에 진출할 수 있었던 배경으론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가 어린 시절을 캐나다에서 보내며 현지 문화에 익숙했던 영향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1970년생인 송 대표는 bhc합류 이전까지 2019년에서 2022년까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경영을 맡아 해당 기업을 국내 최대 F&B(식음료)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시킨 전문경영인이다.
스타벅스코리아에 입사하기 전까진 주로 나이키코리아·로레알코리아·언더아머코리아 등 외국계 회사에 몸담았다.
지난해 11월 다이닝브랜즈그룹에 합류한 송 대표는 글로벌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bhc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bhc치킨은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태국·인도네시아·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해외 6개국에서 2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송 대표는 올해 말까지 해외 7개국에 진출해 매장 30개를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 대만 F&B기업 '후통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협약을 체결하며 대만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지난 6월에는 LA에 미국 세 번째 매장 문을 연 데 이어 7월에는 태국 내 7·8호점을 연이어 오픈하며 해외 매장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bhc 치킨은 캐나다를 기반으로 향후 5년 내에 북미 지역에서 300개 이상의 매장을 열겠다는 구체적인 목표치도 제시했다.
송 대표는 토론토 매장 오픈을 기념해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캐나다 토론토 1호점은 북미 시장 개척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K푸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미 진출 거점이 캐나다라면 동남아 지역에선 8호점까지 빠르게 매장을 오픈한 태국을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점찍었다.
bhc는 '뿌링클'·'골드킹' 등 대표메뉴와 더불어 현지화된 메뉴를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뿌링클 치킨 스킨(Skin)·뿌링클 치킨 조인트(Joint) 등 닭 특수 부위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였으며 캐나다에선 치킨 덮밥·푸틴·라자냐 등 캐나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음식을 판매 중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bhc 치킨은 혁신적인 새로운 메뉴 개발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국가의 시장 환경을 반영한 매장 형태·운영 방안·메뉴 등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동남아 및 북미 시장에서 한국 F&B 프랜차이즈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북미 진출 거점이 캐나다라면 동남아 지역에선 8호점까지 빠르게 매장을 오픈한 태국을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점찍었다.
bhc는 '뿌링클'·'골드킹' 등 대표메뉴와 더불어 현지화된 메뉴를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뿌링클 치킨 스킨(Skin)·뿌링클 치킨 조인트(Joint) 등 닭 특수 부위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였으며 캐나다에선 치킨 덮밥·푸틴·라자냐 등 캐나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음식을 판매 중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bhc 치킨은 혁신적인 새로운 메뉴 개발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국가의 시장 환경을 반영한 매장 형태·운영 방안·메뉴 등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동남아 및 북미 시장에서 한국 F&B 프랜차이즈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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