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부 작은도서관 보조금 지원 축소…인프라 재조정

기사등록 2024/10/23 15:29:41

[고양=뉴시스] 고양시청사 전경.(사진=고양시 제공).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고양시청사 전경.(사진=고양시 제공).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역 내 일부 도서관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축소하고 운영 방식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시립도서관과의 예산 및 서비스 중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 자원을 보다 전략적으로 분배한다는 방침이다.

20개의 시립도서관 및 10개의 스마트도서관, 전자책 도서관과 같은 새로운 도서관 인프라 확대로 인해 공립 작은도서관의 역할과 예산이 중복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작은 도서관의 운영 지원을 중단하고 인프라를 재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시립도서관 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지역을 비롯해 6개의 공립 작은도서관을 운영할 예정이며 80여 개의 사립 작은도서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는 공립 작은도서관 중 동일지역 내 시립도서관과 중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은 운영이 종료된다.

시는 사립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작은도서관 정책을 통한 공립 작은도서관 축소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도서관의 기능을 재조정해 효율적 자원 배분과 정보소외지역 주민들에게도 골고루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고양시, 일부 작은도서관 보조금 지원 축소…인프라 재조정

기사등록 2024/10/23 15:29:41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