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일 해운대구 공사 본사에서 제3대 안병길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임기는 3년이다. 정관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안 신임 사장은 진주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부산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동아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부산일보 편집국장, 대표이사를 거쳐 제21대 국회의원(부산 서·동구) 등을 역임했다.
공사는 안 사장이 제21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등 해양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양산업의 주요 현안들을 원활히 풀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 해양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취임하게 돼 큰 영광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사가 글로벌 해양 강국의 종합해양지원기관으로 발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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