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21일 사상구 학장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싱크홀) 현장으로 이동해 사고를 수습했다.
김 본부장은 앞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 및 소방활동 상황을 상황실에서 확인하고 땅꺼짐 발생 현장으로 나섰다.
김 본부장은 또 연제구 등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확인·점검했다.
이날 오전 8시25분께 사상구의 한 도로에서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 규모의 땅꺼짐이 발생했다. 이 땅꺼짐으로 소방 배수지원차와 5t 트럭이 빠졌다.
사고 당시 배수지원차에 타고 있던 소방관 3명이 곧바로 빠져나와 트럭 운전자 1명을 구조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소방은 전했다.
5t트럭은 사고 발생 5시간여 만인 오후 1시30분에, 배수지원차는 7시간여 만인 오후 3시20분에 인양됐다.
땅꺼짐이 발생한 지역은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2공구 공사 지역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0일과 21일 사상구의 도로에서 잇달아 땅꺼짐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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