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북러 새 협정,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군사기술 협력도 배제 안 해"

기사등록 2024/06/19 18:40:55

최종수정 2024/06/19 22:30:51

[평양=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북한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6.19.
[평양=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북한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6.19.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북한과 러시아 정상이 19일 서명한 새로운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유사시 자동으로 군사 개입을 하는 조항이 포함됐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러정상회담을 마친 뒤 "오늘 체결한 포괄적 동반자 협정은 무엇보다 조약 당사자 중 한쪽이 침략을 받을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협정에 따라 "러시아는 북한과의 군사 기술 협력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것은 서방이 우려했던 것이다. 러시아 전문가는 이 협정이 '아시아판 나토' 창설을 도모하는 한국, 미국, 일본에 대한 대응 성격일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북러는 또 두만강(러시아명 투마나야강) 국경 교량 건설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보건, 의학, 교육, 과학 분야 협력에 관한 협정에도 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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