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김정은, 소련군 추모 '해방탑' 공동헌화…갈라콘서트 참석

기사등록 2024/06/19 19:39:25

최종수정 2024/06/19 23:12:52

[서울=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에 있는 조선해방기념비(해방탑)에 공동 헌화했다고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갈무리) 2022.08.15.
[서울=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에 있는 조선해방기념비(해방탑)에 공동 헌화했다고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갈무리) 2022.08.15.

[서울=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에 있는 조선해방기념비(해방탑)에 공동 헌화했다고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기념비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 해방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소련군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1946년 8월15일 세워졌다.

평양시 중심의 모란봉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이 비석 위에는 붉은 별이 장식되어 있다. 비석 앞면에는 한국어(조선어)로 '해방탑'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기념비 가장자리에 있는 부조는 소련군의 군사 작전 에피소드를 묘사한 것이다. 기념관의 총 면적은 1.28 ㏊, 기념비 높이는 30m다. 폭 8m, 길이 300m의 돌계단이 기념비로 이어진다. 기념관 주변에는 80종, 1만5000그루 이상의 식물이 심어졌다.

두 정상은 헌화를 한 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환영하는 갈라콘서트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평양체육관 종합운동장 콘서트홀에서 진행됐다.

이에 앞서 두 정상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등 공동문서에 서명하고 이를 언론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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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김정은, 소련군 추모 '해방탑' 공동헌화…갈라콘서트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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