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청년 등 위기사례 대응 역량 강화…정부, 컨설팅 실시

기사등록 2024/05/29 15:53:52

복지부, '고난도 위기 사례 컨설팅 사업' 시행

은둔 청년, 고독사, 알코올 중독 등 대응 안내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2022.09.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부가 고립 청년, 알코올중독 등 고난도 위기 사례 현장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복지 현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고난도 위기 사례 대응을 돕기 위한 '고난도 위기 사례 컨설팅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위기 사례 분야별 컨설팅단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통합사례관리 업무 담당자들에게 전문성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립·은둔 청년, 고독사 위험군 등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가 발굴됨에 따라 문제가 복합적으로 연계돼 있거나 알코올 중독, 정신건강 등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돼 현장 업무 담당자들이 자체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으로는 지자체 통합사례관리 업무 담당자들이 신청할 경우 5개 분야 3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사례 난이도별로 신청일 다음 날부터 14일 이내에 컨설팅을 제공한다. 위기 사례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방안과 사례 해결에 참고할 수 있는 전문 지식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고난도 위기 사례 컨설팅 사업은 지자체 통합사례관리 업무 담당자라면 누구나 통합사례관리 소통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임을기 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난도 위기 사례에 대한 지자체 업무 담당자들의 대응 및 해결 능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위기 사례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약자 복지를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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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청년 등 위기사례 대응 역량 강화…정부, 컨설팅 실시

기사등록 2024/05/29 15:53: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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