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동갑' 민주 전현희 52%, 국힘 윤희숙 39%
경기 성남·분당갑, 서울 용산 '1%p 차' 초접전
'광진을' 민주 고민정 48%, 국힘 오신환 43%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4·10 총선 서울 격전지로 꼽히는 동작을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반면 정치 1번지 종로에서는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넥스트리서치가 MBN·매일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일 서울 동작을 거주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후보를 조사한 결과, 나경원 후보가 53%로 42%인 류삼영 후보보다 11% 포인트(p) 앞섰다. 오차범위(±4.4%p) 밖 격차였다.
반면 서울 종로구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후보가 51%, 지역구 현역 의원인 최재형 후보가 37%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4%p로 곽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서울 중·성동갑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응답자 52%의 지지를 받아 39%의 지지를 받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13%p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다.
다른 수도권 격전지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경기 성남·분당갑의 경우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 46%, 지역구 현역 의원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47%로 집계됐다. '리턴매치' 서울 용산도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 45%, 지역구 현역 의원인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 46% 등 초접전으로 집계됐다.
서울 광진을도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역구 현역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 탈환을 노리는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가 4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금지 기간 이전인 3월31일~4월3일 해당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100%로 진행됐으며, 지역별 응답률은 ▲종로 10.8%(응답자 501명) ▲중성동갑 12.4%(501명) ▲광진을 12.9%(500명) ▲용산 12.5%(504명) ▲동작을 15.6%(500명) ▲성남분당갑 12.3%(503명) 등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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