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110명에서 250명
계명대 75명에서 최대 200명
대구가톨릭대 40명에서 80명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지역 대학들이 정부에 의대 정원을 늘려줄 것을 신청했다.
교육부가 정한 대학별 의과대학 정원 신청 기한이 5일 자정 마감됐다.
대구에서는 경북대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가 의대 정원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경북대는 110명에서 250명, 계명대는 75명에서 최대 200명, 대구가톨릭대는 40명에서 80명 등의 증원을 신청했다.
영남대도 의대 정원 확대를 신청했으나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대구의 한 의과대학 외과 교수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일선 교수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사직서를 낸 것은 지난달 19일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전국에서 처음이다.
사직 교수는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공의들은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며 싸우고 있다. 정부 겁박에 두려워하고 불안해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보호막이 돼주지 못하고 뒤에 숨어서 '반대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어떻게든 잘 해결되길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만 하는 모습이 너무 부끄럽다"고 사직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 교수가 근무하는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아직 사직서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교육부가 정한 대학별 의과대학 정원 신청 기한이 5일 자정 마감됐다.
대구에서는 경북대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가 의대 정원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경북대는 110명에서 250명, 계명대는 75명에서 최대 200명, 대구가톨릭대는 40명에서 80명 등의 증원을 신청했다.
영남대도 의대 정원 확대를 신청했으나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대구의 한 의과대학 외과 교수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일선 교수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사직서를 낸 것은 지난달 19일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전국에서 처음이다.
사직 교수는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공의들은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며 싸우고 있다. 정부 겁박에 두려워하고 불안해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보호막이 돼주지 못하고 뒤에 숨어서 '반대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어떻게든 잘 해결되길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만 하는 모습이 너무 부끄럽다"고 사직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 교수가 근무하는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아직 사직서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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