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다올투자증권이 29일 덴티움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중국 주문량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경기둔화발 수요 부진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1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덴티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248억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47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상회했다. 특히 중국과 유럽에서 각각 37%, 26%씩 견조하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올투자증권 추정치 대비 매출액이 상회한 지역은 유럽"이라며 "비용단에서는 62억원 대손 환입이 발생했으나 재고 자산 평가 손실 40억원이 발생해 일회성 상계한 영업이익률이 36%"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향 가격 하락으로 인한 원가율 상승 압박에도 규모의 경제를 통해 30% 중반대의 영업이익률을 방어했다"고 부연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4565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1476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개선점은 중국에서는 내원 증가 흐름과 대리점 주문량 증가가 관측되고 있는 점"이라며 "1, 2월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부연했다. 또 "회사는 중국 상하이 제조 법인에서 어버트먼트를 생산 중"이라며 "생산능력(capa) 300억원 수준이고 추후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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