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황정아 전략공천

기사등록 2024/02/21 09:27:15

국민의힘 이상민과

양자대결 가능성 높아져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6호 영입인재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가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R&D 예산 삭감·졸업생 강제 연행 윤석열 정부 규탄 카이스트 동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1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6호 영입인재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가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R&D 예산 삭감·졸업생 강제 연행 윤석열 정부 규탄 카이스트 동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17.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대전 유성구을 총선 후보로 인재영입인사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전략공천했다.

이에 따라 유성을 선거는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변경한 5선의 이상민 의원과 황 연구원의 양자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황 연구원은 그동안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면서도 "일회적인 것보다는 오랫동안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지역구를 더 희망한다. 비례대표보단 지역구를 선호한다고 당에 말씀드렸다"며 지역구 출마 의사를 강하게 피력해온 바 있다.

민주당도 유성구을 지역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하면서 황 연구원에 대한 전략공천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한편 공천이 유력했던 것으로 전망됐던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대전시민과 유성구민에게 드리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후보로서의 발걸음을 멈추고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유성을 지역구의 공천을 받은 우리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저에게 주셨던 마음을 민주당 유성을 후보에게 보내주시길 간절히 바라고, 당의 혼란과 분열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경험을 살려 대전 7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약속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민생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재선 유성구청장과 민선7기 시장을 역임한 그는 황 박사 전략공천설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박병석 전 의장이 불출마하는 서구갑 지역구 차출설이 불거지는가 하면, 최근엔 불출마 가능성이 일고 있는 황운하 의원의 지역구인 중구 선거구 이동설까지 나온바 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유성구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3.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유성구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3.1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황정아 전략공천

기사등록 2024/02/21 09:27:1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