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국회, 심해 해저광물 시추 표결..세계 최초 채굴국되나

기사등록 2024/01/10 09:44:07

초당적 찬성투표로 심해 해저개발에 박차 가능해져

북극해역 베렌츠해와 그린란드해 28만 ㎢ 바다 대상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와 국제 환경보호단체 반발도

[서울=뉴시스]노르웨이군이 지난 해 9월 자국 군수업체 남모사가 생산한 155mm 고폭탄을 자주포에서 발사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심해 대륙붕의 광물개발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이에 찬성했다고 9일 국영 NRK 방송이 보도했다. 2024. 01.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노르웨이군이 지난 해 9월 자국 군수업체 남모사가 생산한 155mm 고폭탄을 자주포에서 발사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심해 대륙붕의 광물개발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이에 찬성했다고 9일 국영 NRK 방송이 보도했다. 2024. 01.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노르웨이 국회가 9일 (현지시간) 심해 해저에 대한 광물 탐사와 시추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표결을 함으로써 세계 최초로 상업용 심해 개발과 광산업을 허용하는 국가가 되는 길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노르웨이 국립 NRK 방송을 인용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여야를 가리지 않는 초당적 찬성 투표에 따라서 이번에 발의한 법안은 심해 해저의 광물 탐사와 채굴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노르웨이 언론들은 국회의원들 대부분이 심해 해저광물 탐사와 개발을 국가에 이익이 되면서도 지속 가능하고 환경적으로 책임감이 있는 정책이라고 확신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노르웨이가 목표로 삼고 있는 해역은 북극해 일부인 바렌츠해와 그린란드해에 걸쳐 있는 28만1000평방 킬로미터의 광활한 바다이다. 

노르웨이 해양국( Norwegian Offshore Directorate ) 발표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대륙붕에는 엄청난 양의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오래 전부터 심해 개발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하지만 일부 정당과 의원들은 노르웨이가 해양 개발과 심해 광산채굴 대상으로 그 지역의 99%의 해저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황에서 그 곳을 개방하고 개발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반대 투표를 하기도 했다. 
 
그 뿐 아니라 향후 그린 피스 등 국제 환경보호단체와 활동가들의 거센 반발과 방해로 인해 이번 결정이 노르웨이 정부의 반환경보호 정책으로 지목되어 득보다 실이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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