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마스 휴전엔 동의…방식 두고 이견"

기사등록 2023/12/18 04:27:31

최종수정 2023/12/18 05:35:29

'하마스가 인질 석방 명단 작성'엔 합의한 듯

이스라엘, 일정표·명단 요구…군 철수는 거부

"모사드 국장, 며칠 내 유럽서 카타르 총리 회동"

[텔아비브=AP/뉴시스]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가족과 지지자들이 16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인질들의 귀환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23.2.18.
[텔아비브=AP/뉴시스]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의 가족과 지지자들이 16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인질들의 귀환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23.2.1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휴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지만, 방식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자지라와 타임스오브이스라일(TOI) 등에 따르면 이집트 소식통은 양측 모두 휴전 및 인질 석방을 재개할 의사가 있지만, 실행 방법을 두고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자신들이 석방 인질 명단을 정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군이 사전에 정한 전선 뒤로 물러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인질 석방 명단을 작성하는 것에는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휴전 시기와 기간을 정하기 위해 일정표와 석방 인질 명단을 제공하라고 요구했고, 철군에 대해선 거부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히브리 언론에 따르면 데이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은 며칠 내에 다시 유럽을 방문하고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와 하마스의 인질 석방 협상과 관련해 회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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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마스 휴전엔 동의…방식 두고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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