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훈련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VTB-X' 등 소개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가상훈련 플랫폼 개발기업 네비웍스가 오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올란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군사용 시뮬레이션 및 장비 전시회인 ‘I/ITSEC 2023’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미훈련시뮬레이션협회(NTSA)가 주관하는 ‘I/ITSEC’(The Interservice/Industry Training, Simulation and Education Conference)에는 전 세계 500여개 전문 업체가 참가해 최신 시뮬레이션 기술 동향과 시장 정보 등을 교류한다.
국내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네비웍스가 참가해 K-유무인 복합(MUM-T) 통합 관제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알린다. MUM-T는 유인과 무인 체계 간 상호 협력하는 미래 전장 환경을 의미한다.
네비웍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합성훈련환경의 핵심요소인 통합지구환경구현과 훈련관리 툴, 훈련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가상훈련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VTB-X(Virtual Training Block–eXercise)’와 디지털관제 플랫폼인 ‘메타아이즈(MetaIEyes)’ 등을 소개한다.
이 중 ‘VTB-X’는 미래 전장 상황에 최적화된 가상훈련을 제공하고 기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요소를 구현해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핵심 기능으로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디지털트윈·2D/3D ▲군(육군/해군/공군/해병대사) 훈련 형태별 시스템 ▲자동화된 시나리오 저작도구 및 훈련평가(LMS) ▲실기동(Live) 및 모의(Constructive)와 연계된 훈련 환경 조성 등이다.
네비웍스는 이 같은 기능 개발을 위해 클라우드 접속이 가능한 OWT와 대대급 이하 계획수립·전술 SW인 TSS, 훈련계획·준비·실행·평가 훈련관리 툴인 TMT 등에 대한 역량 축적과 동시에 선진 STE 동향을 분석·연구하고 있다.
선진 STE는 현실성 높은 하이브리드 훈련을 목표로, 가상현실(VR)과 AI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기술과 결합해 다중 영역 및 합동 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몰입형 및 반몰입형 기능에 집중한다.
이번 ‘I/ITSEC’에서도 선진 STE를 반영한 시뮬레이션 모델링·소프트웨어·하드웨어와 LMS, 인프라(클라우드·네트워크·보안)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공개될 예정이다.
네비웍스 관계자는 "올해 ‘I/ITSEC’은 어느 해보다도 치열한 기술 경쟁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을 직접 만나 기술력 홍보와 시장 확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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