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학교서 50여명-다른 건물서 일가족 32명 숨져
유엔·유니세프 등 "끔찍…대학살·고통 중단해야"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난민 캠프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80명 이상이 사망했다.
AFP통신, 가디언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오전 이스라엘군이 난민들을 보호하고 있는 자발리야 난민 캠프를 두 차례 공습해 8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캠프 내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가 운영하는 알파쿠라 학교에서만 최소 50명이 숨졌다.
또 다른 건물에서 일가족 32명이 사망했다. 이 중 19명은 어린이라고 했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대피소는 안전을 위한 장소이고, 학교는 배움을 위한 곳"이라면서 "알파쿠라 학교에 피란해 있던 어린이와 여성, 남성이 사망한 것은 비극적인 소식"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민간인들은 더 이상 이런 일을 겪을 수도, 겪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대표는 "가자지구에서 우리는 항상 보호돼야 할 학교에서 피신해 있던 어린이와 민간인이 살해되는 끔찍한 장면을 또 다시 목격하고 있다"면서 "대학살은 끝나야 한다. 고통은 끝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UNRWA는 이번 공격에 대해 "가자지구 북부에서 난민을 수용 중인 또 다른 UNRWA 학교에서 수십 명이 죽고 다치는 끔찍한 사진과 영상을 받았다"면서 "이런 공격이 일상화돼선 안 되고, 그들(이스라엘군)은 멈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AFP통신, 가디언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오전 이스라엘군이 난민들을 보호하고 있는 자발리야 난민 캠프를 두 차례 공습해 8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
캠프 내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가 운영하는 알파쿠라 학교에서만 최소 50명이 숨졌다.
또 다른 건물에서 일가족 32명이 사망했다. 이 중 19명은 어린이라고 했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대피소는 안전을 위한 장소이고, 학교는 배움을 위한 곳"이라면서 "알파쿠라 학교에 피란해 있던 어린이와 여성, 남성이 사망한 것은 비극적인 소식"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민간인들은 더 이상 이런 일을 겪을 수도, 겪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대표는 "가자지구에서 우리는 항상 보호돼야 할 학교에서 피신해 있던 어린이와 민간인이 살해되는 끔찍한 장면을 또 다시 목격하고 있다"면서 "대학살은 끝나야 한다. 고통은 끝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UNRWA는 이번 공격에 대해 "가자지구 북부에서 난민을 수용 중인 또 다른 UNRWA 학교에서 수십 명이 죽고 다치는 끔찍한 사진과 영상을 받았다"면서 "이런 공격이 일상화돼선 안 되고, 그들(이스라엘군)은 멈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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