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6위 량징쿤-첸톈이 조에 덜미 잡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3위 임종훈-신유빈 조는 7일 강원 평창군 평창돔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협회(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26위 량징쿤-첸톈이(중국) 조에 세트 스코어 0-3(7-11 9-11 2-11) 완패를 당했다.
임종훈-신유빈은 지난달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리우데자네이루 2023 국제탁구대회 혼합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태국을 차례로 격파하고 다시 우승컵을 노렸으나 중국에 발목이 잡혔다.
1세트 초반 상대와 팽팽히 맞섰던 임종훈-신유빈은 점차 공격이 빗나가며 상대에 끌려다녔다. 7-9까지 따라붙었으나 2점을 연달아 헌납해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근소한 리드를 잡았으나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고, 9-10에서 점수를 내줘 벼랑 끝에 몰렸다.
임종훈-신유빈은 3세트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1-3에서 연속 7점을 실점하는 등 단 2득점에 머물며 단 한 판도 따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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