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개발자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 11월 개최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그간 진행해 온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를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리브랜딩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비트 D 컨퍼런스는 오는 11월 13일 온·오프라인에서 개최된다. 오프라인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 온라인은 UD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각각 진행된다.

특히 오프라인에는 참가자 간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행사 사전 등록은 오는 9월 UDC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티켓은 입장 인원을 고려해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이번 리브랜딩은 블록체인의 경계 없는 성장과 발전을 반영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기술을 넘어 정치·경제·기술·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종합 컨퍼런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에 UDC 리브랜딩 주요 키워드는 '확장'으로 선정됐다. 기존 개발자(Developer)를 뜻하던 'D'의 의미를 넓혀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과 탈중앙화(Decentralized)까지 포함했다. 이는 최근 일상 곳곳으로 확대되는 블록체인 트렌드를 투영,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리브랜딩과 함께 개최 방식 또한 변경된다. 그간 UDC는 해마다 바뀌는 정부 정책과 사회 상황에 걸맞은 플랫폼을 채택, 유연한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 온라인은 콘텐츠 공유, 오프라인은 소통과 교류에 초점을 맞춰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모두 수용해 시공간 제약을 없애고, 많은 이들과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과 비전을 나눌 방침이다.

슬로건은 'All That Blockchain(블록체인의 모든 것)'이다. 블록체인의 다채로운 변화를 포괄한 행사라는 의미다.

두나무 관계자는 "2023년은 UDC 혁신의 원년"이라며 "기술 위주의 담론에서 벗어나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진정한 의미의 '블록체인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를 맞는 UDC는 지난 2018년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고자 창설한 콘퍼런스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 행사로서 글로벌 연사들의 심도 높은 강연과 차별화된 패널 세션 등으로 매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5년간 1190개 이상의 기업, 1만9100여명 이상의 참가자가 함께했으며, 총 151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됐다. UDC 영상 조회수는 올 7월 기준 총 76만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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