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피해 1327건…사유시설은 1283건
일시 대피자 총 1만7998명…응급복구율 57%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경북 예천군에서 폭우로 실종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총 47명으로 늘었다.
집중호우로 인해 집을 떠난 일시 대피자는 1만8000여명에 달하며 1990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1일 오후 11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47명, 실종 3명, 부상 35명이다.
이날 오후 4시38분께 경북 예천군 우계리 한천 용우교 인근에서 금곡리에서 실종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신원확인 결과 6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호우가 아닌 '안전사고'로 분류돼 중대본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실종 1명이다.
일시 대피자는 누적 1만1720세대 1만7998명이다. 직전 오후 6시 집계치보다 22세대 36명이 늘었다. 일시 대피자 가운데 1286세대 1990명이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들 중 986세대 1564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한 임시주거시설에서 머물고 있다. 학교 112명, 경로당·마을회관 1153명, 관공서 18명, 교회 12명, 민간숙박시설 102명, 공공시설 28명 등이다.
생필품과 생수 등 구호 물품은 총 33만8425점이 제공됐다. 급식 차량 3대, 세탁 차량 5대, 샤워 차량 2대, 심리 지원 부스 2대가 운영 중이다.
정전 피해 건수는 총 90건이다. 3만8258호에 전력 공급이 끊긴 후 현재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시설 피해 건수는 총 2610건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1327건, 사유시설 1283건이다.
사유 시설 피해로는 주택 침수 648채, 주택 전·반파 160건, 농경지 침수 85건, 옹벽 등 붕괴 25건, 차량 침수 등 기타 323건 등이다.
공공시설 피해로는 도로사면 유실 151건, 상하수도 파손 114건, 침수 197건, 하천 제방 유실 322건, 낙석·산사태 209건, 토사유출 104건 등이다.
농작물 3만4354ha가 침수되고 229.1ha가 낙과 피해를 봤다. 농경지는 574.1ha가 유실·매몰됐다. 이를 합친 규모는 여의도 면적(290ha)의 121.2배에 달한다. 가축은 82만5000마리가 폐사했다.
도로 195개소, 하천변 591개소, 둔치주차장 129개소, 숲길 56개 구간, 9개 국립공원 58개 탐방로가 현재 통제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 시설 2373건 중 1351건에 대한 응급복구가 완료돼 57.0%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세종·광주·대전·강원·충북·충남·전북 등 9개 시도에서 자원봉사자 1만3677명이 응급복구를 돕고 있다. 굴착기, 덤프트럭 등 장비 1만3677개가 투입됐다.
현재 호우특보 발효지역은 없으며, 오늘 밤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동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으며 내일 새벽부터 남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부터 밤까지의 예상 강수량을 보면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청내륙 , 전북·전남동부내륙, 대구·경북내륙 모두 5~40㎜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집중호우로 인해 집을 떠난 일시 대피자는 1만8000여명에 달하며 1990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1일 오후 11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47명, 실종 3명, 부상 35명이다.
이날 오후 4시38분께 경북 예천군 우계리 한천 용우교 인근에서 금곡리에서 실종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신원확인 결과 6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호우가 아닌 '안전사고'로 분류돼 중대본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실종 1명이다.
일시 대피자는 누적 1만1720세대 1만7998명이다. 직전 오후 6시 집계치보다 22세대 36명이 늘었다. 일시 대피자 가운데 1286세대 1990명이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들 중 986세대 1564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한 임시주거시설에서 머물고 있다. 학교 112명, 경로당·마을회관 1153명, 관공서 18명, 교회 12명, 민간숙박시설 102명, 공공시설 28명 등이다.
생필품과 생수 등 구호 물품은 총 33만8425점이 제공됐다. 급식 차량 3대, 세탁 차량 5대, 샤워 차량 2대, 심리 지원 부스 2대가 운영 중이다.
정전 피해 건수는 총 90건이다. 3만8258호에 전력 공급이 끊긴 후 현재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시설 피해 건수는 총 2610건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1327건, 사유시설 1283건이다.
사유 시설 피해로는 주택 침수 648채, 주택 전·반파 160건, 농경지 침수 85건, 옹벽 등 붕괴 25건, 차량 침수 등 기타 323건 등이다.
공공시설 피해로는 도로사면 유실 151건, 상하수도 파손 114건, 침수 197건, 하천 제방 유실 322건, 낙석·산사태 209건, 토사유출 104건 등이다.
농작물 3만4354ha가 침수되고 229.1ha가 낙과 피해를 봤다. 농경지는 574.1ha가 유실·매몰됐다. 이를 합친 규모는 여의도 면적(290ha)의 121.2배에 달한다. 가축은 82만5000마리가 폐사했다.
도로 195개소, 하천변 591개소, 둔치주차장 129개소, 숲길 56개 구간, 9개 국립공원 58개 탐방로가 현재 통제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 시설 2373건 중 1351건에 대한 응급복구가 완료돼 57.0%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세종·광주·대전·강원·충북·충남·전북 등 9개 시도에서 자원봉사자 1만3677명이 응급복구를 돕고 있다. 굴착기, 덤프트럭 등 장비 1만3677개가 투입됐다.
현재 호우특보 발효지역은 없으며, 오늘 밤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동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으며 내일 새벽부터 남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부터 밤까지의 예상 강수량을 보면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청내륙 , 전북·전남동부내륙, 대구·경북내륙 모두 5~40㎜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