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권영준·서경환 임명동의안 심사보고서 채택 논의

기사등록 2023/07/17 05:00:00

최종수정 2023/07/17 09:04:05

여야, 법사위 열고 주요 법안 심사 진행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경환 대법관 후보자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1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서경환 대법관 후보자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신재현 기자 = 여야는 17일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복구 지원을 위해 상임위원회 개최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다만 18일 국회 본회의를 위해 이날 법제사법위원회와 대법관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청특위)는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는 오는 7월 임기가 만료되는 대법관 인사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관련 주요 법안 처리를 위해서다.

앞서 인청특위는 지난 13일 두 후보자에 대한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으로 연기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달 7월 임기가 만료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의 후임으로 두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인청특위가 두 후보자에 대한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 오는 18일 본회의에 임명동의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재적의원 과반수가 출석해 과반이 찬성하면 이후 윤 대통령이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하게 된다.

민주당은 대법관 후보자 임명 동의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사법부 최고법원의 구성원이 결원되는 사태를 막아야 한다"면서도 "인청특위 위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입장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야는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도 열기로 했다. 다만, 법사위에선 수해 피해로 현안질의는 진행하지 않고 법안 심사만 진행키로 했다. 당초 법사위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검찰 특활비 관련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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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늘 권영준·서경환 임명동의안 심사보고서 채택 논의

기사등록 2023/07/17 05:00:00 최초수정 2023/07/17 0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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