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성현도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제외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복귀 후 맹타를 치고 있던 하재훈(33·SSG 랜더스)이 또 부상으로 이탈했다.
SSG는 경기가 없던 12일 하재훈과 김성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하재훈은 1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회 도루를 시도하다 왼 엄지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병원 검진 결과 견열골절 소견을 받았다. 2주 뒤 재검사 후 재활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재훈은 시즌 전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골절 부상을 당해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달 24일에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하재훈은 뒤늦은 출발의 아쉬움을 날리듯 14경기에서 타율 0.342(38타수 13안타), 2홈런 7타점을 쏟아냈다.
하지만 부상에 또 발목이 잡혔다.
김성현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SSG에 따르면 김성현은 지난 10일 타격 훈련 중 통증을 느꼈다. 이날 검사에서 늑간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아 복귀까지 2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 베어스는 김명신과 송승환을 1군에서 제외했고, 한화 이글스는 장민재와 유로결을 말소했다.
LG 트윈스 채지선, KIA 타이거즈 홍종표, NC 박영빈, 삼성 라이온즈 김상민도 퓨처스(2군) 리그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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