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A·C노선 평택 연장, 경제성 양호"....평택시, 국토부와 개통 협의 추진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 평택 연장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경기 평택시는 오는 6월 이후로 예정된 국토부 통합기획 연구용역 결과 발표 후 적기 개통을 위한 협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 평택시의회는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주요 시정 및 현안사항 논의를 위한 '5월 정기 의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 평택 연장 추진 ▲평택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 제정 ▲송탄출장소 입면디자인 개선 기본구상 계획 등에 관한 협의가 이뤄졌다.

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 평택 연장을 통해 급속히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광역철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GTX-A 노선은 파주~동탄 간을 잇는 85.6㎞구간으로 평택 연장구간은 동탄~평택 지제역 간 20,9㎞에 이른다.

GTX-C 노선은 덕정~수원 간을 잇는 74.2㎞로 평택 연장구간은 수원~평택 지제역 간 29.8㎞이다.

시는 지난 3월 국토부에 GTX-C 타당성 및 기술검토 용역 결과 제출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TX-A 타당성 및 기술검토 용역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기술및 타당성 조사 결과 GTX-A 노선 경제성 B/C값은 1.01로 일 68회 운행시 2030년 기준 하루 3만2538명이 승차할 것으로 예상됐다. 총사업비는 2734억5000만 원이 소요되며 운영비는 연간 184억9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GTX-C 노선도 경제성 B/C값은 1.08로 나타났다. 운행조건은 일 52회 운행시 승차 수요는 일 4만2700명으로 총사업비는 2427억 원, 운영비는 연간 214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평택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 제정을 위한 사전 보고가 이어졌다.

시는 조례 제정을 통해 관내 개인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20%이하인 연간 2992만 원 이하 관내 예술인들에게 연간 150만 원을 2회 분할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송탄출장소 입면디자인 개선방안으로는 35억 원을 들여 본관 건물 라이팅 아트를 철거하고 외벽을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예비비 및 성립전예산 편성 및 집행계획에 대한 서면 보고와 의회운영을 위한 자체 안건 논의가 이어졌다.

유승영 의장은 “시정 주요 사업에 시민의 뜻이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주기 바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