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달인이 말하는 중고차 구매 노하우

기사등록 2023/05/23 04:54:44

'생활의 달인' 이용덕, 9일 '보다BODA' 출연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보다 BODA'에는 지난 9일 '50년 경력 달인은 중고차 살 때 '이것'만 체크합니다(1분만에 파악 가능 ㄷㄷ)'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보다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2023.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보다 BODA'에는 지난 9일 '50년 경력 달인은 중고차 살 때 '이것'만 체크합니다(1분만에 파악 가능 ㄷㄷ)'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보다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2023.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중고차를 구매해야 할 때 자동차를 잘 모르는 이들의 경우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새 차를 살 때는 비교적 부담이 덜 하지만, 과거 특정 자동차를 어떤 식으로 전 차주가 주행하고 관리했는지 정보 값이 부족한 중고차 구매에 있어선 살펴볼 데이터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차량 외관과 옵션을 비롯해 연식과 주행 거리, 성능·상태점검기록부와 같은 정보를 따져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게 일반적이다.

자동차 전문가 지인이 있는 이들은 주변의 도움을 받아 비교적 수월하게 매입이 가능하지만, 이런 경우도 흔하진 않다.

이에 유튜브 채널 '보다 BODA'는 지난 9일 '50년 경력 달인은 중고차 살 때 이것만 체크합니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자동차 정비·중고차 경력이 50년에 달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이용덕씨는 해당 영상에서 ▲좋은 딜러 알아보는 법 ▲허위 매물 피하는 법 ▲중고차 살 때 꿀팁 등을 소개했다.

이씨는 지난 2013년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 차랑 평가사·중고차 판매원 등과 벌인 대결에서 착한 중고차 고르기 최강 달인으로 뽑힌 바 있다.

이후 KBS '생생정보', JTBC 'TV정보쇼 알짜왕', MBC '생방송 오늘 저녁' 등 여러 방송에 나와 중고차 고르기, 차량 점검 방법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씨는 영상을 통해 "차에 대해 전문지식이 좀 있는 사람이 정비사 못지않게 있다"며 "자동차 감별사라는 자격증 제도가 생겨서 (그런) 자격증이 있는지 없는지 잘 따져보고 딜러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가 싸다면 일단 의심을 해야 된다. 보통 허위 매물 하는 사람들이 쓰는 용어가 공매·경매로 나와서 싸다고 하는데, 그런 차는 다 허위 매물"이라며 "그렇게 나왔다고 해서 싼 차가 절대 없다. 싸고 좋은 차는 절대 없고, 예를 들어 1~2년 된 차를 사고 싶다고 하면 신차 가격과 비교해보면 된다"고 했다.

정상적인 경우 주행 거리가 5㎞ 미만이고 무사고 차량일 경우, 500~600만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게 이씨의 설명이다.

아울러 중고차 구매할 때 성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노하우도 전했다.

이씨는 500원짜리 동전을 핸들 위에 올려놓고 시동을 켠 뒤 RPM(분당 회전수)을 높여보면, 차량 엔진의 부조 현상이 일어났는지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머플러에 양말을 끼운 채 시동을 걸었을 때, 양말이 튀어나오는지 여부를 보고 해당 차량의 출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닛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엔진오일·냉각수 2가지라고 꼽았다.

이씨는 "냉각수는 시동을 끈 상태에서 이걸(뚜껑을) 열었을 때 파란색이면 파랗게, 분홍색이면 분홍빛으로 아주 깨끗하게 보여야 부동액이라든지 이런 관리가 잘 돼 있는 것"이라며 "엔진오일은 어느 차든 주입구만 열어보면 된다. 열었을 때 색깔이 노란색이나 황금색을 띠면 관리를 잘한 것"이라고 봤다.

또 외관이 교환되지 않은 차량의 경우 두들겼을 때 '퉁퉁'과 같은 소리가 나지만, 교환된 차는 잡소리가 섞인 소리가 발생한다고 했다. 공구 끼운 자국이나 안쪽 철판의 색깔이 다른 점을 통해서도 외관 교체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고 이씨는 부연했다.

아울러 엔진·미션·외관과 같은 부분도 중요하지만, 하체(바닥) 부분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바닥 부분이 부식되면 그 차는 진짜 못 쓴다. 바닥 전체를 갈 수는 없다"며, '차를 보고 절하기' 방법을 통해 비전문가들도 부식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다고 소개했다.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계절 특성상 염화칼슘이 뿌려진 곳을 지나다 보면 차량 바닥 부식 가능성이 있고, 연식이 높지 않은 차들 중에서도 부식된 경우가 많다며 봄철 하부 세차의 중요성도 전했다.

이 외에도 이씨는 차량 내부에서 '운전석 밑 부품 교환 자국', '의자 밑에 흙 자국' 등을 통해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성능 점검표에 나온 문제와 실제 문제가 있는 부품이 다른 경우도 많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기도 했다.

무사고 또는 침수 차량이 아니라는 설명을 듣고 차량 구매 시 '사실이 아닐 경우 100% 환불 조치를 해준다'는 세부사항을 계약서에 기재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끝으로 이씨는 "중고차를 모르시면 일단 전문가를 찾아라"라며 "자동차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사람을 대동해서 계약서 쓸 때도 디테일하게 잘 쓰고, 이 차가 어느 정도 수리돼 있는지 아닌지 봐야 된다"고 덧붙였다.


에디터 Robo
[email protected]


◎튜브가이드
▶홈페이지 : https://www.tubeguide.co.kr
▶기사문의/제보 :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50년 달인이 말하는 중고차 구매 노하우

기사등록 2023/05/23 04:54:4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