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회의 세션3 '국제법치·안보' 주제 발언 예정
우크라·北핵 국제법치 해치는 사례로 거론 예상
北 인권 유린 실상 알리며 대응 공조 요청할 듯
[히로시마=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히로시마 G7(주요 7개국)정상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확대회의 세션3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세션3는 '국제 법치와 국제 안보'를 주제로 G7 정상들과 초청국 정상 및 국제 기구 수장들이 세계인들이 자유를 지키고 평화를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션1, 세션2와 마찬가지로 3분 가량의 발언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 가치와 국제 법치를 해치는 사례로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일방적 현상 변경'이라며 우려를 나타낸 기존의 기조를 유지하며 무력에 의한 인명 살상에 경고성 멘트가 나올 수 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대한민국에 직접적인 위협인 만큼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보다 더 강도 높은 표현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북한의 인권 유린에 대해 국제 규범과 법치에 정면 반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 실상을 알리고 이에 이를 막기 위해 공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G7정상들도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전례 없는 빈도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하게 비판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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