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문화원 "문화·영재·대안·평생 교육 역점 추진"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학생문화원이 올해 미래를 향한 꿈과 열정을 지닌 청소년 문화 육성에 나선다.

제주학생문화원은 2023년 주요 업무계획으로 ▲꿈과 감성을 키우는 문화·예술교육 ▲꿈을 나누는 예술 영재교육 ▲꿈을 잇는 대안교육 ▲삶이 행복한 평생교육 ▲소통을 디자인하는 문화·예술 공간 등 역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시 창작, 노래 연습, 합동 음악회, 시화전을 운영하고 제주 교육 가족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주제가 있는 기획 음악회와 전시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예술 영재교육 분야에선 초등 음악·미술 각 1학급 20명씩 선발된 5~6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2~4시간 이론과 실기 통합수업을 진행한다. 전공별 실기 심화수업을 운영해 예술 인재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을 대상으로 1학기에 2~3학년, 2학기에 1~2학년 등 학년별 15명 정원 내에서 위탁교육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꿈을 잇는 곳, 어울림 학교'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을 위한 강좌도 준비된다. 지역주민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자기계발 능력 함양을 위한 5개 강좌가 운영된다. 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9개 동아리를 구성해 평생교육 문화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안교육과 맞춤형 교실 2실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가 하반기에 완료돼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으로 학생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금남 제주학생문화원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잠시 멈췄던 우리 원의 문화예술 시계는 지난해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를 시작으로 다시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올해 문화예술의 감동이 일상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제주학생문화원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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