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정보가 없으니…중국발 입국자 방역강화 이해돼"

기사등록 2022/12/30 15:45:50

최종수정 2022/12/30 17:37:24

"WHO, 중국 상황 우려…보건 보호 지원 지속할 것"

[제네바=AP/뉴시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청사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가 내년에는 해제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022.12.15.
[제네바=AP/뉴시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청사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가 내년에는 해제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022.12.1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각국의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내놓은 방역 강화 조치가 이해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관련) 중국 측의 종합적인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자국민을 보호하겠다면서 내놓는 세계 각국의 조치는 이해할 만하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상황이 어떻게 진전되는지 우려하고 있고 중국 측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추적하고 고위험군에게 백신을 접종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면서 “환자 치료와 보건체계 보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의 위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WHO도 더 구체적인 정보가 더 필요하다"고 중국 측의 방역 관련 정보 공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중국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각국은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 일본, 인도, 대만, 이탈리아 등은 중국에서 온 여행객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다.

미국은 중국 본토나 특별행정구역 마카오·홍콩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에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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