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3년 만에 '티몬투어 여행박람회' 개최
위메프오, 제주 한 달 살기·워케이션 서비스
G마켓, 인구 감소 지역 숙박 여행 캠페인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가을이 막바지로 다가온 가운데 이커머스 업계가 여행 관련 상품·기획전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3년 만에 '티몬투어 여행박람회 시즌7'을 연다.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국내 24개 대표 파트너사들이 참여, 국내외 1000여개의 초특가 여행 상품과 최대 65만원 할인 등 혜택을 선보인다.
패키지, 자유여행, 액티비티 등 연말연시 여행을 위한 모든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워터파크·스파를 비롯해 스키, 테마파크, 아쿠아리움·동물원, 키즈파크·키즈체험 등 다양한 레저·입장권 상품들도 준비했다. 워터파크는 여름철 대표 레저이지만, 최근에는 가을·겨울 시즌에도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장기간 한 곳에서 머물며 여행하는 '한 달 살기'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위메프오는 '풀하우스제주'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도 내 '워케이션' '한 달 살기' 예약 채널을 오픈했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근무제도를 말한다.
위메프오는 사무공간이 숙소 내에 마련되어 있거나, 15박 이상 장기 투숙이 가능한 제주지역의 숙소를 모아 가격비교 및 즉시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
더불어 제주도 내 음식점 배달·픽업 주문은 물론 카페 이용권과 주요 명소 입장권 구매 서비스도 진행한다.
G마켓은 오는 23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구감소지역 숙박여행 캠페인 '마을이 부쩍 북적' 기획전을 연다.
강원 고성부터 경남 합천까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해당 지역 주요 숙박 상품 특가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인기숙소보기’ 코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특가 상품은 워터파크와 사우나를 보유해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충남 리조트 스플라스 리솜’, ‘충북 리조트 포레스트 리솜’, ‘라마다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 여행 시 숙박, 식음 등 편의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이벤트도 진행, 추첨을 통해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인터파크는 코로나19로 눌린 해외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해외 패키지 여행 상품을 강화했다. 지난달 인터파크에서 예약된 패키지 건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339% 급증했다.
인터파크는 100여개 항공사와 140만 개 이상의 해외숙박과의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액티비티, 투어, 가이드, 미식, 자유시간, 보험 등을 다양하게 결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이후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일찍부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해왔다"며 "여행객 필요에 부합하는 프로모션 등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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