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사망자 151명 중 140명 신원확인…유족 통보 중

기사등록 2022/10/30 13:20:59

최종수정 2022/10/30 14:05:07

지문등록 안 된 미성년자, DNA로 신원 추적 중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2022.10.3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2022.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이태원 압사 사고로 숨진 사망자 151명 가운데 140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3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사망자 140명의 신원을 확인해 유족에게 통보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주민등록이 형성되지 않은 17세 미만 내국인과 외국인 등 10여명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망자에 대한 지문채취는 모두 완료했고, 지문등록이 돼 있지 않은 미성년자 등의 경우 유전자(DNA) 대조 방식으로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관할경찰서를 통해 유족들에게 통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망자의 신원 확인에 대한 문의는 서울경찰청 형사과(02-700-4098, 4053)로 하면 된다.

경찰은 추가 사망자 신원확인과 함께 목격자 조사,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사고원인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사망자는 150명을 좀 상회하는 수준이며 그 중 90% 이상은 신원 확인이 돼 있는 상태"라면서 "10여 명 정도가 신원 확인이 안 됐다. 17세 미만인 자의 경우 주민등록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족을 통해 일일이 신원 확인을 해야 되는 상황이다. 외국인도 그런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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