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쇼핑의 달" 이커머스 업계, 최대 행사 잇따라

기사등록 2022/10/25 08:30:00

“11월엔 그랜드 쇼핑절! 십일절 페스티벌”... 11번가, D-8 카운트다운 시작(사진=11번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월엔 그랜드 쇼핑절! 십일절 페스티벌”... 11번가, D-8 카운트다운 시작(사진=11번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11월 총출동해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선다.

11월은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이 열리는 달이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최근 수년간 글로벌 쇼핑 수요에 맞춰 11월 연중 최대 쇼핑 행사를 기획해 왔다.

올해는 엔데믹으로 이커머스 쇼핑 수요가 한풀 꺾인 데다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소비 심리마저 위축된 만큼 이커머스업계는 예년 대비 행사 기간을 늘리거나 행사 품목을 확대하는 등 11월 쇼핑 축제에 보다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 축제 ‘2022 십일절 페스티벌(11월1~11일)’을 진행한다.

십일절 페스티벌에 앞서 사전예약 행사를 이달 31일까지 준비해 본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이번 사전예약 행사에서는 상품 수는 지난해보다 80% 늘린 540개를 준비했다.

본 행사인 십일절 페스티벌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애플(Apple),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외 톱 브랜드가 참여한다. 매일 ‘오늘의 브랜드’와 ‘브랜드딜’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린 총 170개 브랜드가 전면에 나설 예정이다.

티몬도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연간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 ‘몬스터절’을 선보인다.

티몬은 엔데믹 기조에 따라 행사 기간 이디야커피, 깐부치킨 등 티몬 파트너의 주요 매장 내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몬스터절을 홍보하는 등 오프라인에서의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대규모 특가 상품과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1일부터 8일간 주요 카테고리별 특가데이를 운영하고 9일과 10일에는 앞선 8일간의 특가데이에서의 핫딜 상품만 모은 '앵콜데이'를, 마지막날인 11일에는 티몬 고객의 인기 특가 매장을 한층 강화된 혜택으로 선보이는 '라스트데이'를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에서도 3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올해는 가격 경쟁력에 초점을 맞춰 할인 폭을 대폭 늘렸다. 최대 3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고액쿠폰을 행사 기간에만 총 4번에 걸쳐 중복 지급한다.

카드사 즉시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메가 스폰서십 브랜드와 브랜드관 규모도 확대해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할인 행사가 될 전망이다.
롯키데이 참고 사진(사진=롯데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키데이 참고 사진(사진=롯데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통 공룡 롯데와 신세계도 11월 쇼핑 축제를 이어간다. 이번 쇼핑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엔데믹 시대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수요를 공략했다는 점이다.

롯데 유통군은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대형 통합 마케팅 행사인 '롯키데이'를 진행한다.

롯데 유통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마트, 슈퍼, e커머스, 코리아세븐, 홈쇼핑, 하이마트, 멤버스가 주축이 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24일부터는 롯데온을 중심으로 사전 행사가 진행돼 최대 20% 할인 쿠폰,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그룹도 3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계열사 19곳이 총 출동하는 대규모 할인행사 ‘대한민국 쓱데이’를 진행한다.

올해는 신세계그룹이 G마켓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쓱데이와 빅스마일데이를 같은 기간에 진행하는 만큼 일주일간 진행되던 행사 기간을 12일로 대폭 늘려 역대 최장 기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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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쇼핑의 달" 이커머스 업계, 최대 행사 잇따라

기사등록 2022/10/25 08: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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