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통합에 영업시간 확대…계속 진화하는 증권사들

기사등록 2022/09/10 18:00:00

[서울=뉴시스]신한금융투자는 부산 동래지점, 금정지점을 통합해 동래금융센터로 확장 이전 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신한금융투자 제공) 2022.09.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한금융투자는 부산 동래지점, 금정지점을 통합해 동래금융센터로 확장 이전 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신한금융투자 제공) 2022.09.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기성 증권사들이 디지털·비대면 시대에 맞춰 효율성을 위한 점포 통합, 특성화 점포 신설 등 변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10일 증권가에 따르면 기성 증권사들은 디지털 고객 증가에 맞춰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최근 신한금융투자는 부산 동래지점과 금정지점을 동래금융센터라는 이름으로 통합, 확장 이전했다. 깊이있는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 측은 설명했다.

WM1지점, WM2지점으로 구성된 동래금융센터는 넓은 고객 상담실을 구축했고, 세미나실도 만들어 고객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NH투자증권도 최근 기존 강남대로WM센터와 교대역WM센터를 통합한 강남금융센터를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 열었다.

미래형 점포를 표방한 강남금융센터는 전용면적 924㎡ 규모의 대형 점포로, 증권업계 최초로 평일 오후 7시까지 상담 시간을 확대했다. 또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NH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금융 업무 처리가 가능한 스마트텔러머신(STM)도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미래에셋증권 본사 전경(사진=미래에셋 제공) 2022.05.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미래에셋증권 본사 전경(사진=미래에셋 제공) 2022.05.12. *재판매 및 DB 금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지난 4월 서초구 반포동에 해외투자 특성화 지점인 반포WM을 오픈했다. 주변 지역 고객 수요에 맞춰 특성화한 것이다. 해당 지점에는 해외주식 투자를 5~6년 이상 담당한 직원들을 배치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금융업계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점포수 축소 분위기 속에서도 반포WM을 비롯해 잠실새내역WM(2021년) 등 점포 신설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앞으로도 투자 니즈의 증대에 따른 고객 접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이 있으면 점포 신설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디지털PB 투자상담' 서비스 상담 시간을 확대하기도 했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였으나, 3시간을 늘려 오후 8시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이 시간 동안 고객들은 유선 또는 신한알파 MTS 내 '투자상담TALK'를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자산관리, 투자컨설팅, 금융상품 상담 등 대면 채널에 대한 니즈가 높은 투자 상담 서비스의 접근성을 확대했다"면서 "비대면 거래 고객들도 '디지털PB 투자상담' 서비스를 통해 경력 15년 이상의 베테랑 PB의 차별화된 투자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점포 통합에 영업시간 확대…계속 진화하는 증권사들

기사등록 2022/09/10 18: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