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이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기업 재직자 맞춤형 이러닝 연수'가 코로나19로 재직자 교육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한기대에 따르면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지난 2015년 협약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재직자 교육에 활용하도록 이러닝 콘텐츠 및 학습관리시스템 등을 지원하는 '기업 재직자 맞춤형 이러닝 연수'를 운영 중이다.
그동안 연수 참가자만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협력사를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총 47개 기업의 재직자 12만6000여명이다.
연수는 개별 기업의 특성에 따라 학습기간 및 수료기준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과정운영 시 전문 강사 및 운영인력을 배정하여 기업체 구성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STEP이 제공하는 온라인콘텐츠는 온라인평생교육원에서 개발한 기술·공학 분야 및 디지털 기초역량 관련 온라인 교육 콘텐츠 등 총 1166개 과정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기업들의 참여가 급증하며 참여기업의 수는 2배, 참여인원 수는 2.62배가 증가해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 한기대의 설명이다.
이문수 온라인평생교육원장은 "산업현장의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연수과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업 재직자 맞춤형 이러닝 연수'는 온라인평생교육원과 기업 간의 교육협약 체결을 통해 진행이 가능하며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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