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새롭고 재밌게 '라방 전성시대'…고정관념도 깬다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라이브 커머스(라방) 전성시대다. 온라인으로는 직접 만져보고 궁금한 점들을 빠르게 해결할 수 없는 한계점을 개선해주기 때문이다.

수많은 브랜드들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라이브 커머스 시장도 경쟁이 치열하다. 라이브 판매를 위해 특별 게스트 섭외에 집중한다. 기존 라이브에서는 접할 수 없다고 생각되던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이기도 한다. 기존 라이브 방송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콘텐츠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는 '배달의 민족(배민)'에서 배달 앱 최초로 '배민 쇼핑 라이브'에 가구 카테고리를 최초로 입점했다.

지누스는 배민과의 첫 라방을 기념해 그린티 메모리폼 토퍼, 그린티 하이브리드 스프링 매트리스, 그린티 메모리폼 매트리스, 트리샤 침대 프레임 블랙을 선보이는 등 이색 방송을 진행했다. 라이브는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조회 수가 약 20만건을 기록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은 롯데온의 라이브 방송 '온 라이브(ON LIVE)'를 통해 '1만원으로 즐기는 세븐일레븐'을 주제로 상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와인 스튜디오와 함께 1만원으로 누릴 수 있는 등 차별화된 상품들이 소개됐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모바일 상품권도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

이색 협업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상품들도 쇼호스트가 재미있게 소개했다. 깜짝 패널로 배우 김수미씨가 직접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이 자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년, 재테크로 럭키찬스'를 주제로 한 라이브 방송을 실시했다. 본 방송은 약 20만명에 달하는 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등 참여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실제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가입으로 이어졌다.

이제는 은행도 직접 영업 창구에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이나 라이브 방송을 통해 관심 있는 상품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우리은행은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 외국인을 위한 금융 교육 등을 실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이며 고객들과의 소통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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