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문분야 수어 통역 교육…관공서 통역사 배치"

기사등록 2022/02/03 13:31:58

최종수정 2022/02/03 14:30:43

"40만 청각장애인 어려움 덜 것…통역센터도 확대"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일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열린 양자 정책토론회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일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열린 양자 정책토론회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2.0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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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61번째 공약으로 전문 분야 수어 통역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관공서에 전문수어통역사를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낮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수어는 국가가 법으로 정한,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청각장애인의 고유 언어"라며 "한국수화언어법 제2조는 '수어 사용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으며, 모든 생활영역에서 수어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의사 표현이 안 돼 아파도, 억울해도 참을 수밖에 없었던 40만 청각장애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겠다"며 "의료·법률 등 전문 분야 수어 통역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수어통역센터도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질병, 코로나19 등 의료적 긴급상황이나 송사 등 법적 분쟁 상황에서 누구나 언제든지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나아가 공공의료기관, 경찰서 등 관공서에도 전문 수어통역사를 배치해 청각장애인의 말씀이 잘 전달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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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문분야 수어 통역 교육…관공서 통역사 배치"

기사등록 2022/02/03 13:31:58 최초수정 2022/02/03 14: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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