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엘아레나 광장에 '노아스로스팅' 입점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9층 엘아레나 광장을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문화매장으로 꾸미기 위해 커피&베이커리 전문 브랜드 '노아스로스팅'을 입점시켰다고 7일 밝혔다.

1157㎡(350평) 규모인 노아스로스팅은 단순히 커피와 빵만 판매하는 여타 베이커리 카페와는 다르게 '문화'라는 콘텐츠를 고객에게 선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매장 중간에는 200년 된 대형 올리브 나무를 배치하고, 이를 주축으로 매장 곳곳에 금속 자재보다는 목재를 넣어 식물 친화적인 '보타니컬' 조경을 구성했다.

더불어 9층과 10층(롯데시네마)을 연결하는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면 롯데백화점의 야외정원인 '샤롯데가든'으로 나갈 수 있으며, 나선형 계단에 설치돼 있는 좌석에 앉아 10층에서 비치는 자연 채광을 받으며 매장 전경을 관람할 수 있다고 부산본점은 전했다.

또 매장 한 켠에는 국내 유명도서 업체와 협업해 '북 카페'를 조성했다. 책장에 비치돼 있는 책들을 간편히 읽고 현장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키즈 도서존'을 마련해 아이와 부모가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공간을 디자인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관계자는 "새해 들어 복합문화매장인 노아스로스팅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 깊다"면서 "코로나와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피로에 지친 고객들이 이 공간에서 큰 위로와 힘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아스로스팅에서는 강원도 참숯만을 이용해 로스팅한 원두로 만든 시그니처 블렌드 커피 '차콜리노'(아메리카노)와 아몬드 프랄린 라떼(크림라떼), 225년 역사의 프리미엄 이탈리아 명품 초콜릿 '마야니' 등을 판매한다. 개장 기념으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노아스로스팅 각인이 새겨진 텀블러를 1000명에게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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