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한 사람이 끌고가는 시대 지나"
"남녀·세대·지역 뛰어넘는 선대위 노력"
"이대남·이대녀, 20대·40대 하나 돼야"
"출범 후 더 많이 '삶의 현장' 달려갈 것"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대위 출범식이 열리는 6일 "저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을 편 가르기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사이에 존재하는 이견을 인정하는 전제 위에서 그 이견을 조정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대한민국은 얼마나 많이 갈라지고 찢겼나. 그릇된 이념과 자신들만이 옳다는 오만과 독선으로 서민들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저는 선대위를 구성하면서, 그 과정이 국민통합의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대남도 이대녀도, 20대도 40대도 이해가 다르고 정서는 달라도, 더 큰 대한민국,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서 하나가 되어야 하고, 또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남녀, 세대, 지역,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는 국민통합형 선대위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지도자 한 사람이 모든 걸 결정하고, 끌고 가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대안으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오늘 출범식 이후 더 많이, 그리고 더 자주 국민 여러분을 뵙기 위해 '삶의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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