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682억원…전년비 40%↑
매출 1조7408억원…전년비 58%↑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카카오가 정부와 정치권의 전방위적인 압박과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시달렸으나 3분기에도 또 역대 최고 실적을 찍었다. 특히 매출은 처음으로 네이버를 추월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게임, 웹툰 등을 중심으로 콘텐츠 부분이 약진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682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9.9%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408억원으로 58.2% 늘었다. 순이익은 8663억원으로 502.7% 뛰었다.
지난 1,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기록 경신 행렬을 이어간 것이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각각 28.7%, 3.4% 증가했다.
무엇보다 3분기 1조7273억원을 기록했던 네이버의 매출을 뛰어넘었다. 카카오가 네이버의 매출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 영업이익은 네이버가 3분기에 올린 3498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카카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682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9.9%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408억원으로 58.2% 늘었다. 순이익은 8663억원으로 502.7% 뛰었다.
지난 1,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기록 경신 행렬을 이어간 것이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각각 28.7%, 3.4% 증가했다.
무엇보다 3분기 1조7273억원을 기록했던 네이버의 매출을 뛰어넘었다. 카카오가 네이버의 매출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 영업이익은 네이버가 3분기에 올린 3498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플랫폼 부문 3분기 매출 7787억원…전년비 35%↑
매출을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으로 나눠봤을 때 먼저 플랫폼 부문(톡비즈+포털비즈+플랫폼 기타)은 7787억원으로 전기비 2%, 전년동기비 35%, 늘었다.
이 가운데 톡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전년동기비 38% 증가한 4049억원이다.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톡스토어, 선물하기 등 거래형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전년동기비 2% 감소한 1192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페이의 결제,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분기 대비 3%, 전년동기비 54% 증가한 2547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 3분기 매출 9621억원…전년비 84%↑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63%, 전년동기비 84% 증가한 9621억원이다.
이중 스토리 매출은 플랫폼과 지식재산(IP) 유통 거래액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인인 '래디쉬'의 편입으로 전분기 대비 17%, 전년동기비 47% 성장한 2187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전년동기비 8% 증가한 1971억원을 달성했다.
미디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하락,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831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4631억 원으로 양대 마켓에서 1위를 달성한 모바일 게임 '오딘'의 기록적인 성과로 전분기 대비 260%, 전년 동기비 208% 뛰었다.
카카오의 3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32%, 전년동기비 60% 늘어난 1조5726억원으로, 글로벌 사업의 확장에 따른 투자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카카오는 친환경 오피스 구축, 소상공인, 창작자, 창업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카카오 클래스'를 진행, 혁신 기업 육성을 위한 ESG펀드 조성 등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향후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확장과 차세대 기술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고, 상생과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ESG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