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석, 윤석열 등 7인 '고발사주 의혹' 고발
8일 공수처 출석해 조사…"수사 상당히 진척"
'녹취록 복구' 김웅 등 소환 조사 일정 이어져
![[서울=뉴시스] 박현준 기자 = 최강욱(왼쪽) 열린민주당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이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민원실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2021.09.13. parkhj@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9/13/NISI20210913_0000827998_web.jpg?rnd=20210913150959)
[서울=뉴시스] 박현준 기자 = 최강욱(왼쪽) 열린민주당 대표와 황희석 최고위원이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민원실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2021.09.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과천=뉴시스] 고가혜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을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주임 여운국 차장검사)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고발사주 의혹 사건의 고소인 중 1명인 황 최고위원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황 최고위원은 조사를 마친 뒤 본인의 SNS에 글을 올려 "(고발사주 의혹) 고소사건과 관련해 공수처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며 "나에게 던지는 질문 내용과 성격으로 볼 때 수사는 상당히 진척된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경험하거나 알고 있는 사실과 내가 판단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하고 나왔다"며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 달라기에 '공수처가 왜 생겼고 사명이 무엇인지 깊이 새기고 정치적 고려 없이 사실을 밝혀 다시는 검찰총장이라는 자가 청부고발-셀프수사-셀프기소하는 전근대적인 일이 없도록 하는 데 일조해 달라'고 말하고 나왔다"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최창민)는 지난달 30일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황 최고위원 등이 고소한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이 고소장에는 7명이 피고소인으로 적시됐다. 윤 전 총장과 그의 부인 김건희씨,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한동훈 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김웅·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고발장 작성에 관여한 제3자 등이다.
공수처는 지난 5일 고소장에 적혀있는 피고소인 7명을 모두 입건하고 기존에 수사하고 있던 사건과 병합했다.
한편 공수처는 황 최고위원 외에도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및 피의자 소환조사를 계속 준비하고 있다. 공수처는 최근 이 사건 제보자인 조성은(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씨와의 통화 녹취파일에 등장하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에 대한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주임 여운국 차장검사)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고발사주 의혹 사건의 고소인 중 1명인 황 최고위원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황 최고위원은 조사를 마친 뒤 본인의 SNS에 글을 올려 "(고발사주 의혹) 고소사건과 관련해 공수처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며 "나에게 던지는 질문 내용과 성격으로 볼 때 수사는 상당히 진척된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경험하거나 알고 있는 사실과 내가 판단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하고 나왔다"며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 달라기에 '공수처가 왜 생겼고 사명이 무엇인지 깊이 새기고 정치적 고려 없이 사실을 밝혀 다시는 검찰총장이라는 자가 청부고발-셀프수사-셀프기소하는 전근대적인 일이 없도록 하는 데 일조해 달라'고 말하고 나왔다"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최창민)는 지난달 30일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황 최고위원 등이 고소한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이 고소장에는 7명이 피고소인으로 적시됐다. 윤 전 총장과 그의 부인 김건희씨,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한동훈 전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김웅·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고발장 작성에 관여한 제3자 등이다.
공수처는 지난 5일 고소장에 적혀있는 피고소인 7명을 모두 입건하고 기존에 수사하고 있던 사건과 병합했다.
한편 공수처는 황 최고위원 외에도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및 피의자 소환조사를 계속 준비하고 있다. 공수처는 최근 이 사건 제보자인 조성은(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씨와의 통화 녹취파일에 등장하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총선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에 대한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조성은씨와의 통화 내용이 공개된 데 대해 "계속 얘기했듯이 처음부터 그런 (통화) 사실 자체에 대해 부인한 게 아니"라며 "기억을 못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2021.10.08.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0/08/NISI20211008_0018026663_web.jpg?rnd=20211008105638)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조성은씨와의 통화 내용이 공개된 데 대해 "계속 얘기했듯이 처음부터 그런 (통화) 사실 자체에 대해 부인한 게 아니"라며 "기억을 못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2021.10.08. [email protected]
김 의원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 앞서 소환 조사 일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진실을 밝히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일정만 잘 조정되면 가서 아는 대로 다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공수처는 지난 6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조상규 변호사를 오는 11일 다시 불러 포렌식 참관 및 참고인 조사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당시 당무감사실장 등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도 다음주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 변호사는 지난해 8월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으로, 당내 법률지원단장을 맡고 있던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과 당무감사실을 거친 고발장 초안을 전달 받아 직접 고발장을 작성한 인물이다.
해당 고발장 초안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손 전 정책관이 범여권 인사에 관한 고발장을 김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의심되는 고발장 중 1건으로, 최 대표에 관한 것이다.
지난해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 실제로 인턴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 최 대표의 고발장은 실제 당 차원에서 검찰에 접수됐고, 최 대표는 그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고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또 공수처는 지난 6일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조상규 변호사를 오는 11일 다시 불러 포렌식 참관 및 참고인 조사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당시 당무감사실장 등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도 다음주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 변호사는 지난해 8월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으로, 당내 법률지원단장을 맡고 있던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과 당무감사실을 거친 고발장 초안을 전달 받아 직접 고발장을 작성한 인물이다.
해당 고발장 초안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손 전 정책관이 범여권 인사에 관한 고발장을 김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의심되는 고발장 중 1건으로, 최 대표에 관한 것이다.
지난해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이 실제로 인턴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 최 대표의 고발장은 실제 당 차원에서 검찰에 접수됐고, 최 대표는 그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고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