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중심 발생률 높아…유행 확산시 4단계 검토"
"민주노총 집회와 확산 영향, 역학조사 결과 나와봐야"
'생치센터' 추가 오픈…서울 전 자치구 1개소 운영 협의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현재 수도권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양상을 '4차 유행 초입' 단계로 규정했다. 현재 유행은 8월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유행 상황에서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라 4차 유행의 초입에 진입하는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제1통제관은 "방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 분석에 따르면 8월 초까지는 현재 수준의 확진자가 계속 되지 않을까 추측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212명이다. 이는 3차 유행 정점이면서 국내 최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2월25일 0시 1240명 이후 194일 만에 1200명대이자, 역대 두번째 규모다.
평일 검사 결과가 영향을 미치는 수요일 기준 확진자 기준으론 환자 발생 이래 가장 많았고 지난해 12월30일(1050명) 이후 6개월 일주일 만에 1000명대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는 990명, 서울은 577명인데 수도권과 서울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 "수도권에서 젊은 층들이 주로 이용하는 밀집 지역에서 발생이 많이 됐다"라며 "서울 지역 주점 이용자들, 또 종사자들이 타 지역의 주점과 클럽을 이용하면서 확산된 것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 유행 상황에서 수도권 확진자 증가에 따라 4차 유행의 초입에 진입하는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제1통제관은 "방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 분석에 따르면 8월 초까지는 현재 수준의 확진자가 계속 되지 않을까 추측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212명이다. 이는 3차 유행 정점이면서 국내 최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2월25일 0시 1240명 이후 194일 만에 1200명대이자, 역대 두번째 규모다.
평일 검사 결과가 영향을 미치는 수요일 기준 확진자 기준으론 환자 발생 이래 가장 많았고 지난해 12월30일(1050명) 이후 6개월 일주일 만에 1000명대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는 990명, 서울은 577명인데 수도권과 서울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 "수도권에서 젊은 층들이 주로 이용하는 밀집 지역에서 발생이 많이 됐다"라며 "서울 지역 주점 이용자들, 또 종사자들이 타 지역의 주점과 클럽을 이용하면서 확산된 것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는 769.7명이다. 이중 82.7%인 636.6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직전 주(464.9명)에 비해 36.9%(171.4명)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일평균 확진자는 서울 강남구 8.9명, 서울 중구 7.9명, 서울 용산구 6.2명, 서울 종로구 5.5명, 서울 서초구 4.1명 순으로 많았다.
이 제1통제관은 "20~30대 중심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며,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6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전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고, 특히 6월 5주부터 방학 등을 맞이한 20대의 비율이 급증했다"라고 말했다.
집단발생은 학원·교습소(29.8%), 음식점·카페·주점 등(20.9%), 초·중·고등학교(12.0%), 노래연습장(9.3%), 실내체육시설(7.2%) 순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개별 접촉인 선행 확진자를 통한 감염자 비율이 최근 2주간 확진자 중 46.3%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주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와 유행 확산 상관 관계에 대해 "아직까지는 역학조사 중이라 민주노총 집회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객관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조사 결과가 나와야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병상 여력은 여전히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구 10만명당 일평균 확진자는 서울 강남구 8.9명, 서울 중구 7.9명, 서울 용산구 6.2명, 서울 종로구 5.5명, 서울 서초구 4.1명 순으로 많았다.
이 제1통제관은 "20~30대 중심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며,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6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전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고, 특히 6월 5주부터 방학 등을 맞이한 20대의 비율이 급증했다"라고 말했다.
집단발생은 학원·교습소(29.8%), 음식점·카페·주점 등(20.9%), 초·중·고등학교(12.0%), 노래연습장(9.3%), 실내체육시설(7.2%) 순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개별 접촉인 선행 확진자를 통한 감염자 비율이 최근 2주간 확진자 중 46.3%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주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와 유행 확산 상관 관계에 대해 "아직까지는 역학조사 중이라 민주노총 집회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객관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조사 결과가 나와야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병상 여력은 여전히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6일 기준 중환자 병상은 585개, 준-중환자 병상은 186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4625개,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2675개가 비어있다.
중수본이 통계청으로부터 제공받은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전주대비 이동량은 수도권 10.3%, 비수도권 10.4%씩 감소했다.
정부는 젊은 층 중심 확진에 따라 경증 확진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를 더 늘리기로 했다.
이 제1통제관은 "최근 확진자 80% 이상이 경증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중수본 3개, 경기도와 서울시 5개 등 생활치료센터를 계속 열 계획"이라며 "지난해 12월의 경우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1개씩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 적이 있는데, 그런 부분도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1통제관은 "오늘(7일)과 같은 유행이 확산하면 조만간 수도권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 충족이 예상되고 있다"라며 "수도권 지자체와 협의해서 서울 또는 수도권에 4단계 적용을 즉시 검토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중수본이 통계청으로부터 제공받은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전주대비 이동량은 수도권 10.3%, 비수도권 10.4%씩 감소했다.
정부는 젊은 층 중심 확진에 따라 경증 확진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를 더 늘리기로 했다.
이 제1통제관은 "최근 확진자 80% 이상이 경증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중수본 3개, 경기도와 서울시 5개 등 생활치료센터를 계속 열 계획"이라며 "지난해 12월의 경우 서울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1개씩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 적이 있는데, 그런 부분도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1통제관은 "오늘(7일)과 같은 유행이 확산하면 조만간 수도권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 충족이 예상되고 있다"라며 "수도권 지자체와 협의해서 서울 또는 수도권에 4단계 적용을 즉시 검토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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