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발생 후 최대 위기...인내·노력 결집할 때"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심야시간대 운행 축소
청년층 자주 찾는 학원·카페 등 선제검사 확대
야간음주 금지명령 실효성 없을 땐 추가 대책
[서울=뉴시스] 조현아 이종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1년 반 넘게 온 국민이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며 유지해 온 방역의 둑이 무너지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인내와 노력을 결집해야 할 때"라며 시민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 발생 이래 최대 위기"라며 "다시 한 번 인내와 노력을 결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583명을 기록해 발생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1212명으로 지난해 12월25일(1215명)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오 시장은 "시민들의 인내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확산세 저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방역, 검사, 치료 등 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정부의 거리두기 연장조치를 넘어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방역조치를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젊은 층이 주로 찾는 학원, 음식점, 카페, 노래방, PC방 영업주와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명령'을 단행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최근 청년층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만큼 청년층이 자주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선제검사를 확대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검사 역량 확대를 위해 서울광장, 강남역, 구파발역 등 25개 자치구별로 '임시선별진료소'를 1곳씩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임시선별진료소는 현재 26곳에서 51곳으로 2배 가량 늘어나게 된다.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가락시장, 강남역, 대치동, 홍대입구 등 4곳에서 노원, 양천 등 학원 밀집가와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이태원, 청계광장, 구로디지털단지 등 10곳까지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 발생 이래 최대 위기"라며 "다시 한 번 인내와 노력을 결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583명을 기록해 발생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1212명으로 지난해 12월25일(1215명)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오 시장은 "시민들의 인내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확산세 저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방역, 검사, 치료 등 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정부의 거리두기 연장조치를 넘어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방역조치를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젊은 층이 주로 찾는 학원, 음식점, 카페, 노래방, PC방 영업주와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명령'을 단행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최근 청년층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만큼 청년층이 자주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선제검사를 확대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검사 역량 확대를 위해 서울광장, 강남역, 구파발역 등 25개 자치구별로 '임시선별진료소'를 1곳씩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임시선별진료소는 현재 26곳에서 51곳으로 2배 가량 늘어나게 된다.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가락시장, 강남역, 대치동, 홍대입구 등 4곳에서 노원, 양천 등 학원 밀집가와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이태원, 청계광장, 구로디지털단지 등 10곳까지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운행시간도 조정한다. 지하철은 9일부터 버스는 8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운행을 줄인다. 오 시장은 "대중교통 운행을 20% 감축하겠다고 했는데 시간 흐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운행이 줄어들면 그만큼 불편해지니 일찍 귀가해주십사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오후 10시 이후 야간음주 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서는 "얼마든지 마음을 먹으면 지정된 장소 외에 음주할 장소가 곳곳에 산적해있는데, 자발적인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협조가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추가적인 대책도 고려하고 있다"며 "그 단계까지 가지 않도록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부탁했다.
서울시는 전날부터 한강공원 전역과 시가 운영하는 25개 주요 공원 전 구역 등에 대해 오후 10시 이후 야간음주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는 경찰, 자치구와 함께 강력 단속에 나서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정부를 향해서는 "방역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신속한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며 "해외 정부와의 첫 협약이었던 이스라엘과의 백신 스와프에 이어 백신을 좀 많이, 빨리 확보해 접종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오 시장은 오후 10시 이후 야간음주 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서는 "얼마든지 마음을 먹으면 지정된 장소 외에 음주할 장소가 곳곳에 산적해있는데, 자발적인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협조가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추가적인 대책도 고려하고 있다"며 "그 단계까지 가지 않도록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부탁했다.
서울시는 전날부터 한강공원 전역과 시가 운영하는 25개 주요 공원 전 구역 등에 대해 오후 10시 이후 야간음주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는 경찰, 자치구와 함께 강력 단속에 나서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정부를 향해서는 "방역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신속한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며 "해외 정부와의 첫 협약이었던 이스라엘과의 백신 스와프에 이어 백신을 좀 많이, 빨리 확보해 접종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