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부스터샷 도입 계획 세울 단계 아냐...외국서도 시작 안해"

기사등록 2021/06/16 15:14:47

"연구 진행 중...우리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어"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지난 3월15일 오후 간호사들이 백신 소분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3.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지난 3월15일 오후 간호사들이 백신 소분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당국은 권장량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추가 접종을 하는 '부스터샷(추가접종)' 도입 여부에 대해 아직 계획을 세울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1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부스터샷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라며 "계획을 세울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 팀장은 "외국에서도 (부스터샷을) 시작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홍 팀장은 "필요성이나 효과성에 대한 주장이 있어서 우리보다 예방접종을 먼저 시작한 나라는 부스터샷도 먼저 할 듯 하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가 토착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백신 추가접종에 대해 연구에 나섰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1년 이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홍 팀장은 "부스터샷을 언제 맞아야 할지, 어떤 종류의 백신으로 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들은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우리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 팀장은 "과학적 근거가 필요하다면 부스터샷을 고려해야겠지만 과학적 근거가 축적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근거를 축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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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부스터샷 도입 계획 세울 단계 아냐...외국서도 시작 안해"

기사등록 2021/06/16 15:14: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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