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국내발생 일평균 472.4명…1주 전보다 110명↓
사망자 1명 늘어 누적 1993명…위·중증환자 159명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500명대로 증가했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는 수요일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집계된 건 3월 말 이후 11주 만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를 제외한 국내 발생 환자 수는 522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규모는 47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45명 증가한 14만9192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14·15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수요일 0시 기준 500명대 확진자 발생은 3월31일(506명) 이후 11주 만에 처음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593명→541명→525명→419명→360명→347명→522명 등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72.4명으로 직전 1주간 583.1명보다 110명 이상 감소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199명, 경기 184명, 대전 28명, 충북 17명, 대구 16명, 부산 13명, 인천 11명, 제주 9명, 전남 8명, 경남과 강원, 충남 각각 7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북 3명, 전북 2명, 광주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7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5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6명, 외국인은 17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99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34%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61명 줄어 676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59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705명 증가해 누적 14만438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4.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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