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코픽스 금리, 전월 수준 유지…최저 2.34%(종합)

기사등록 2021/06/15 16:00:00

잔액 기준 코픽스만 유일하게 하락

1.02%로 전월 1.04%보다 0.02%p↓

신잔액 기준 코픽스, 0.81%로 동일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전 수준을 유지했다. 연동된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도 변동 없이 이어진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16일부터 적용되는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의 신규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지난달 그대로다.

은행연합회가 이날 공시한 5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과 같이 0.82%다.

이에 따라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는 국민은행 2.37~3.87%, 우리은행 2.58~3.58%, 농협은행 2.35~3.56%가 지속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02%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떨어졌다.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는 0.81%로 전월 수준을 기록했다.

신 잔액 기준도 국민은행 2.48~3.98%, 우리은행 2.57~3.57%, 농협은행 2.34~3.55%으로 유지된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잔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은행연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 코픽스는 최근 4주간 공시금리 기준으로 0.68~0.74%다.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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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코픽스 금리, 전월 수준 유지…최저 2.34%(종합)

기사등록 2021/06/15 1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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