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단일곡 통산 4주 1위 기록 관심
'다이너마이트' 32주 '핫100' 진입 경신도 주목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가 강렬한 '다이너마이트'도 녹였다.
14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버터'는 19일 자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곡이 '핫100'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발표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통산 3주 1위를 차지하기는 했다. 다만 1·2주차에 1위를 차지한 뒤 3·4주차에 2위로 내려갔다가, 5주차에 다시 정상에 올랐었다.
방탄소년단이 '핫100'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는 사실은, 방탄소년단이 이제 더 이상 팬덤 위주의 팀이 아니라는 증명이다.
방탄소년단은 막강한 팬덤을 기반으로 빌보드의 또 다른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다섯 번 정상에 올랐다. 단기간 앨범 판매량을 기반으로 하는 '빌보드 200'은 어느 정도 팬덤이 있으면, 1위가 가능하다.
반면, '빌보드 200'과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로 통하는 '핫100'은 대중성이 근거다. 스트리밍,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기 때문에 현지 남녀노소 골고루에게 호응을 얻어야 한다.
특히 '핫100' 점수에서 라디오 방송횟수가 상당한 큰 역할을 한다. 미국 전역이 중요한 이유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지역 언론이 강세다. 지역에서 공연을 해야 그 지역의 신문이 보도를 하고 이런 부분이 자연스럽게 방송횟수로 이어진다.
현지 대중에 풀뿌리처럼 넓게 퍼져 있어야 해당 곡의 인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2012년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미국 팝밴드 '마룬 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에 밀려 7주 연속 2위를 했을 때, 가장 뒤진 점수는 라디오 방송횟수였다.
'버터'는 발매된 지 3주가 지났음에도 오히려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상승세다. 13일까지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는 2460만을 기록했다. 직전 주간 집계에 비해 10% 증가한 숫자다. '라디오 송즈' 차트에서 32위에서 28위로 4계단 올랐다.
14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버터'는 19일 자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곡이 '핫100'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발표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통산 3주 1위를 차지하기는 했다. 다만 1·2주차에 1위를 차지한 뒤 3·4주차에 2위로 내려갔다가, 5주차에 다시 정상에 올랐었다.
방탄소년단이 '핫100'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는 사실은, 방탄소년단이 이제 더 이상 팬덤 위주의 팀이 아니라는 증명이다.
방탄소년단은 막강한 팬덤을 기반으로 빌보드의 또 다른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다섯 번 정상에 올랐다. 단기간 앨범 판매량을 기반으로 하는 '빌보드 200'은 어느 정도 팬덤이 있으면, 1위가 가능하다.
반면, '빌보드 200'과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로 통하는 '핫100'은 대중성이 근거다. 스트리밍,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기 때문에 현지 남녀노소 골고루에게 호응을 얻어야 한다.
특히 '핫100' 점수에서 라디오 방송횟수가 상당한 큰 역할을 한다. 미국 전역이 중요한 이유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지역 언론이 강세다. 지역에서 공연을 해야 그 지역의 신문이 보도를 하고 이런 부분이 자연스럽게 방송횟수로 이어진다.
현지 대중에 풀뿌리처럼 넓게 퍼져 있어야 해당 곡의 인기가 지속될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2012년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미국 팝밴드 '마룬 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에 밀려 7주 연속 2위를 했을 때, 가장 뒤진 점수는 라디오 방송횟수였다.
'버터'는 발매된 지 3주가 지났음에도 오히려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상승세다. 13일까지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는 2460만을 기록했다. 직전 주간 집계에 비해 10% 증가한 숫자다. '라디오 송즈' 차트에서 32위에서 28위로 4계단 올랐다.
원래 강세인 다운로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집계 기간 4∼10일에 '버터' 음원 다운로드 횟수는 전주와 비교해 1% 감소한 13만8400건으로 집계됐다. 스트리밍 횟수가 지난 주보다 19% 감소했으나, 음원 다운로드와 라디오 청취자 수로 선방했다.
사실 '버터' 발매 당시만 해도, '다이너마이트'에 비해 약한 것이 아니냐는 업계의 반응이 많았다. '다이너마이트'만큼 귀에 감기는 중독성이 덜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미국 내 일반 대중 사이에 방탄소년단의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갔고, '버터' 역시 거부감이 덜한 청량한 댄스 팝 장르라 현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갔다는 분석이 많다.
이달 4일에 내놓은 리믹스 버전도 정상 수성에 힘을 실었다. R&B 감성을 더한 '스위터(Sweeter)'와 청량한 기타 사운드가 버무려진 '쿨러(Cooler)'다. 보통 빌보드는 리믹스 버전을 개별 곡으로 보지 않고, 원곡에 포함시킨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이 '버터'를 통해 단일곡 통산 4주 1위 기록을 세울 지 관심을 끈다. 아울러 '다이너마이트'의 32주 '핫100' 진입 기록 깰 지 역시 주목된다.
방탄소년단의 현재 '핫 100' 1위 횟수는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1회)에 이어 이번 '버터'까지 통산 8회를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사실 '버터' 발매 당시만 해도, '다이너마이트'에 비해 약한 것이 아니냐는 업계의 반응이 많았다. '다이너마이트'만큼 귀에 감기는 중독성이 덜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미국 내 일반 대중 사이에 방탄소년단의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갔고, '버터' 역시 거부감이 덜한 청량한 댄스 팝 장르라 현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갔다는 분석이 많다.
이달 4일에 내놓은 리믹스 버전도 정상 수성에 힘을 실었다. R&B 감성을 더한 '스위터(Sweeter)'와 청량한 기타 사운드가 버무려진 '쿨러(Cooler)'다. 보통 빌보드는 리믹스 버전을 개별 곡으로 보지 않고, 원곡에 포함시킨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이 '버터'를 통해 단일곡 통산 4주 1위 기록을 세울 지 관심을 끈다. 아울러 '다이너마이트'의 32주 '핫100' 진입 기록 깰 지 역시 주목된다.
방탄소년단의 현재 '핫 100' 1위 횟수는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1회)에 이어 이번 '버터'까지 통산 8회를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