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한 동의 시 백신공급 협력 적극 추진"

기사등록 2021/06/14 19:21:23

한·오스트리아 공동기자회견 답변

"美, 대북 인도주의 협력 적극 지지"

[비엔나(오스트리아)=뉴시스]박영태 기자 =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호프부르크궁에서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06.14. since1999@newsis.com
[비엔나(오스트리아)=뉴시스]박영태 기자 =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호프부르크궁에서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06.14. [email protected]
[비엔나(오스트리아)·서울=뉴시스]김태규 김성진 안채원 기자, 공동취재단 =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북한이 동의한다면 백신공급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오스트리아 비엔나 호프부르크 왕궁에서 열린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과의 한·오스트리아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코벡스를 통한 북한의 백신 지원 계획에 대한 질문에 "한국이 글로벌 생산 허브의 역할을 할 경우에 북한도 당연히 협력 대상이 된다"며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미국도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협력에 대해서는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개도국과 저소득국에 백신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코벡스에 공여를 늘리기로 결정했다"며 "한편으로는 한국은 지난번 미국과의 백신 글로벌 파트너십 합의에 따라서 백신 생산의 글로벌 생산 허브가 돼 백신 보급을 늘림으로써 전세계의 코로나 퇴치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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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6/14 19:21: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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