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85명, 주말 다시 400명대…6주째 500명 후반 정체(종합)

기사등록 2021/06/07 10:52:00

6일만에 400명대 내려왔지만…주간 일평균 595.6명

수도권 310명·경남 27명·대구 26명·대전 20명 등

사망자 1명 늘어 누적 1974명…위중증환자 152명

백신 1차접종 2958명 늘어…1차 14.8%·완료 4.4%

[서울=뉴시스]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7일 오전 해병대사령부 승파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1.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7일 오전 해병대사령부 승파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1.06.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임재희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 등으로 6일 만에 400명대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발생 확진자는 454명이다. 다만 지난주 평일 600~700명대로 확진자가 늘어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600명대에 육박했다.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남 창녕 외국인 식당과 대전 7080 라이브카페 형태 음식점 등에서도 다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산발하고 있다.

국내발생 1주 하루 평균 595.6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85명 증가한 14만4637명이다.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 등으로 1일 459명 이후 6일 만에 400명대로 집계됐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5·6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 동안 검사 건수는 4만2363건, 2만8429건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5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다.

일주일간 발생 확진자는 449명→654명→672명→674명→725명→541명→454명 등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직전 1주 533.7명보다 60명 이상 증가한 약 595.6명이다. 지난달 21일부터 18일 연속 500명대로, 주간 단위로는 4월25일부터 6주째 500명대 후반에서 정체 상태다.

지역별로 서울 149명, 경기 146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에서 310명(68.3%)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44명(31.7%)이다. 경남 27명, 대구 26명, 대전 20명, 제주 13명, 울산 10명, 충북 10명, 부산 9명, 충남 9명, 경북 8명, 광주 4명, 전북 3명, 전남 3명, 강원 2명 등이다. 세종에선 이틀 연속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권역별로는 경남권 46명, 충청권 39명, 경북권 34명, 제주도 13명, 호남권 10명, 강원도 2명 등이다.

권역별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수도권 395.1명, 경북권 56.0명, 경남권 50.3명, 충청권 46.0명, 호남권 19.9명, 제주 15.9명, 강원 12.4명 등이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수도권 63명, 비수도권 2명 등 65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지난해 12월14일 이후 지금까지 수도권 1만4451명, 비수도권 1676명 등 1만6127명의 확진자가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됐다.

수도권 집단감염 산발 계속…경남·대구·대전 등 지역사회 감염도

[서울=뉴시스]7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85명 증가한 14만4637명이다.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759만8787명으로 전 국민의 약 14.8%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7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85명 증가한 14만4637명이다.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759만8787명으로 전 국민의 약 14.8%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권역별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선 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8명, 성북구 아동보호시설 관련 3명, 중랑구 노래연습장 관련 2명, 중구 직장 관련 2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기 지역에선 안성시 농수산물 물류센터 관련 15명, 화성시 유치원 및 어린이집 관련 6명의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용인시 처인구 사우나와 서울 동작구 소재 음식점 관련으로도 각 2명씩 추가 확진됐다. 가평군 주간보호센터와 수원시 교회, 여주시 농산물 재배 및 포장업, 용인시 노인정,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수원시 음식점·성남시 장례식장, 충남 아산시 삼성 디스플레이 관련으로도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에선 부평구 종교시설 관련 추가 확진자 1명 등이 보고됐다.

경남에선 창녕 외국인 식단 관련으로 12명이 확진돼 방역 당국이 식당 이용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안내하고 외국인들간 커뮤니티 파악에 나섰다. 김해에선 부품공장 2명, 노래연습장 1명 등 기존 집단감염 추가 환자들이 발생했다. 울산에선 선행 확진자 추가 전파 확진자의 가족 4명 등 가족·접촉자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에선 유흥주점 관련 7명, 수성구 일반주점 관련 4명 등 주점 집단감염을 통한 추가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달서구 사업장 관련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동호회 모임과 수성구 목욕탕, 대구·경북 교인모임 관련으로도 1명씩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전에선 서구 음식점(7080 주점)과 관련해 손님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학원강사로 일하고 있는 교인 확진자가 다니는 중구 교회와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들이 이용한 식당 관련으로도 1명씩 추가 환자가 발생했다. 동구 거주 90대와 80대는 요양병원 관련으로 추가 확진됐다.

광주에선 콜센터와 축산물 유통업, 종합버스터미널 내 판매업 등 기존 감염 사례로 격리 중이었던 접촉자들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에선 순천 지역 라이브카페와 화순 찻집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전북에선 익산 교회2 관련 1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세종을 제외한 이외 지역에서는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들을 중심으로 한 개별 접촉 감염 사례들이 잇따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도 연일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 31명 중 10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1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20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네팔 6명(4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러시아 1명, 사우디아라비아 1명(1명), 아랍에미리트 3명, 인도 4명(2명), 우즈베키스탄 1명(1명), 인도네시아 7명(인도네시아 4명·동티모르 3명), 필리핀 3명(인도네시아 1명·필리핀2명), 아일랜드 1명, 영국 1명, 멕시코 1명(1명), 미국 2명(1명)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97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36%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15명 줄어 780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많은 152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599명 증가해 누적 13만4861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3.24%다.
         
정확한 양성률은 검사 시점과 확진 시점이 달라 구할 수 없다. 이에 방역 당국은 해당일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추이를 가늠하고 있다.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비율은 3.85%,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를 더하면 1.71%다.

전 국민 1차 접종률 14.8%…이틀간 이상반응 1015건

[서울=뉴시스] 7일 0시 기준 하루 2958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누적 759만8787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 인구의 14.8%이다. 2차 접종은 227만9682명이 완료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7일 0시 기준 하루 2958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누적 759만8787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 인구의 14.8%이다. 2차 접종은 227만9682명이 완료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2958명이다. 추가 2차 접종자는 없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101일 만에 759만8787명이다.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14.8%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27만9596명으로 전 국민의 4.4%다.
 
상반기 접종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 58.6%(7.2%·괄호 안은 접종 완료율),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71.0%(44.8%)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이틀간 1015건 추가돼 누적 3만4447건이다.

신규 사망 의심 신고는 2건으로 모두 화이자 접종자다. 방역당국이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건, 주요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32건이다. 나머지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의심신고 사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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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85명, 주말 다시 400명대…6주째 500명 후반 정체(종합)

기사등록 2021/06/07 10:52: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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