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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농어민 보편지원금 부적절…피해 농가 선별 지원"

기사등록 2021/03/18 10:49:47

최종수정 2021/03/18 12:39:16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참석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전체회의에 출석, 회의 시작에 앞서 기재부 직원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전체회의에 출석, 회의 시작에 앞서 기재부 직원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농어민 대상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농어민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과 관련한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이 "농민들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반대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홍 부총리는 "화훼농가, 농촌 관광 일자리 등 피해지원이 필요한 분야에는 정부가 지원해왔고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도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농어민이기 때문에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피해를 입은 계층이나 농가에 대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돼서 맞춤형 지원에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상공인들도 작년보다 매출이 늘어나면 지원 대상이 아니었다"며 "농가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만 2019년보다 지난해 호당 농가 소득이 늘었다는 통계가 나온 부분도 감안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맞춤형으로 지원하려고 하지만, 혹시 핀셋 지원에 누락분이 있거나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다시 찾아서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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