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여객 버스기사 집단감염…전세버스 기사 투입

기사등록 2020/12/24 11:29:17

[서천=뉴시스] 노박래 서천군수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서천=뉴시스] 노박래 서천군수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서천여객의 버스기사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24일 군에 따르면 전날 원광대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서천여객 버스기사인 익산 149번(서천 거주)이 확진이후 배우자(서천 5번)와 직장 동료 4명(서천 6~9번)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확진자들을 도내 감염병 지정병원에 이송했다. 음성으로 판정된 버스기사와 직원 등 접촉자 88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익산 149번이 지난 17일부터의 방문한 곳에 대해서는 방역 소독을 한 뒤 폐쇄했다. 

군은 대중교통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날 오전 6시 10분 첫차부터 전세버스 기사 27명을 대체 투입하고 차량 1대당 군청 팀장급 직원 1명을 탑승시켰다.

군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문화·관광·체육시설 등 지역 내 모든 공공시설을 24일부터 운영 중단하고, 증상이 있거나 불안감이 있는 군민들을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검사를 지원하겠다"며 "모임과 행사, 회식을 취소하고 타지역 방문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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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12/24 11:29: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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