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옹호…"좋은 사람들이라 버스 보호해준 것"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10월30일 발생한 텍사스에서의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캠프 유세 버스 위협 사건을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1일(현지시간) 미셸 리 FBI 대변인을 인용, "FBI 샌안토니오 지부가 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텍사스에선 지난 10월30일 바이든 후보 측 유세 버스가 샌안토니오에서 오스틴으로 이동하던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는 차량에 둘러싸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바이든 후보 측 유세 버스를 둘러싼 차량은 100여대에 달했다. 버스에는 바이든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는 타고 있지 않았지만, 하원 선거 출마자 웬디 데이비스 후보가 타고 있었다고 한다.
차량에 성조기와 '트럼프 2020' 깃발을 단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시속 32㎞ 정도로 속도를 줄여 버스를 세우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35번 주간 고속도로로,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사건은 유세 버스 탑승자들이 911에 신고해 법 집행 당국자들이 출동, 버스를 목적지까지 인도하며 마무리됐다. 이 사건으로 바이든 후보 캠프 측 인사들이 다치진 않았지만,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 머콤카운티 유세에서 이번 사건을 두고 "그들(트럼프 지지자들)은 버스를 보호했다. 좋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옹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NN은 1일(현지시간) 미셸 리 FBI 대변인을 인용, "FBI 샌안토니오 지부가 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텍사스에선 지난 10월30일 바이든 후보 측 유세 버스가 샌안토니오에서 오스틴으로 이동하던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는 차량에 둘러싸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바이든 후보 측 유세 버스를 둘러싼 차량은 100여대에 달했다. 버스에는 바이든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는 타고 있지 않았지만, 하원 선거 출마자 웬디 데이비스 후보가 타고 있었다고 한다.
차량에 성조기와 '트럼프 2020' 깃발을 단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시속 32㎞ 정도로 속도를 줄여 버스를 세우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35번 주간 고속도로로,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사건은 유세 버스 탑승자들이 911에 신고해 법 집행 당국자들이 출동, 버스를 목적지까지 인도하며 마무리됐다. 이 사건으로 바이든 후보 캠프 측 인사들이 다치진 않았지만,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 머콤카운티 유세에서 이번 사건을 두고 "그들(트럼프 지지자들)은 버스를 보호했다. 좋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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